뉴스 > 폴리로그 > 국회·정당
김기현 국힘 대표, 민생특위 출범하며 민생 행보 시동
민생희망특위 구성하고 위원장에 조수진 임명
金 “‘민생 우선’ 원칙하에 당이 민생 정책 주도할 것”
취임인사로 김진표 의장·이정미 대표 및 주한미국대사 예방
노태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3-20 14:30:03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미나 기자) Ⓒ스카이데일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지도부 출범 이후 첫 특위로 민생희망특별위원회(가칭)를 출범하고 위원장에 조수진 당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취임 후 민생을 강조하던 김 대표가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특위 구성을 의결하고 위원장에 조 최고위원을 임명했다.
 
김 대표는 민생특위와 관련해 “단순히 보여주기식 행보가 아니라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는 특위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며 “(특위가) ‘민생 해결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민생 우선’ 원칙하에 앞으로 당과 정부·대통령실이 호흡을 맞춰 보다 긴밀히 협의하겠다”며 “국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안건을 심도 있게 논의하도록 당이 정책 주도권을 갖겠다”고 밝혔다.
 
위원장에 임명된 조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계적인 경제 침체와 고물가로 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우리 정치가 가장 주안점을 두고 ‘생산적 당쟁’을 해야 할 것은 민생으로, 책임 있는 집권여당은 더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위에 당내 인사와 신선한 각계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선 중”이라며 “가시적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같은 날 김 대표는 취임인사차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예방했다.
 
김 대표는 김 의장과 만나 야당과의 연대·포용 및 협치를 당부했다. 그는 “요즘 국회가 대립적 갈등이 커진다는 국민적 우려가 많다”며 “그런 만큼 지향하는 바가 다를 수 있지만 국민 행복이라는 공동 목적을 향해 간다는 인식만 함께한다면 연대와 대화·포용을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의장님께서 균형을 잘 맞춰서 (여야가) 서로 의견이 다른 것을 절충하도록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국회에서 절대다수 의석을 가지고 있는 당에서 일방통행식으로 (쟁점 밥안들을) 처리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이에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경제”라며 “서로 머리를 맞대고 민생 경제 문제는 서로 합의해서 해결해나가는 것이 여당을 위해서도 야당을 위해서도 국민 지지를 받고 정치 불신을 없애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일방통행으로 본회의에서 의결하고 법안이 처리되든 안 되든 (대통령) 거부권이 행사되든 말든 이런 식으로 밀어붙이고 놔두고 하면 안 된다”며 김 대표가 거론한 야당의 일방통행식 쟁점 법안 처리에 대한 문제 의식에 공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의 반대에도 과반 의석수를 이용해 양곡관리법과 ‘50억 클럽 및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강행 처리를 시도한 바 있다.
 
김 대표는 김 의장 예방을 마친 직후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예방해 국회 특권 내려놓기에 대한 협치를 제안했다.
 
그는 “국회가 각종 특권 내려놓기에 대해 말로만 하면서 스스로 제외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우리 당과 정의당이 같은 생각으로 특권 뒤에 숨는 관행이 잘못됐다고 규탄하는데 보조를 잘 맞출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표는 “특권 내려놓기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며 “(특권 내려놓기가) 상대 당에 대한 도륙의 수단이 아니라 정의당은 정의당, 민주당은 민주당, 국민의힘은 국민의힘 자신에게 특권을 내려놓을 자신이 있는지 함께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후 김 대표는 이날 오후에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를 예방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5일,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