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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4월 생산자물가 0.1% 하락”… 농산물 등 내림폭 커
2년 3개월 만에 상승폭 최저치 기록… 환율 등 주요 변수 불확실성 남아
김연주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5-25 13:50:33
▲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농림수산물·산업용 도시가스 요금 등이 내리면서 4월만에 0.1% 하락했다. ⓒ스카이데일리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농림수산물·산업용 도시가스 요금 등이 내리면서 4개월 만에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1월~ 3월까지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지난달은 내림세로 전환해 0.1%(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 떨어졌다.
 
25일 한국은행이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달(120.59)보다 0.1% 낮은 120.51로 집계됐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 하락은 2021년 1월(0.9%)과 비교하면 2년 3개월 만에 상승 폭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달 대비 생산자물가 상승 폭은 지난해 7월(9.2%) 이후 10개월째 줄고 있다.
 
품목별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은 1.8% 하향했다. 농산물(-5.5%)은 양파·풋고추 등이 출하량 증가로 인해 하락했다. 세부 품목 별로 살펴보면 양파(-26.4%)·풋고추(-42.5%)가 크게 내렸다. 
 
반면 수산물(2.3%)·축산물(1.1%)은 올랐다. 세부 품목별로는 돼지고기(7.4%)·멸치(13.6%)·어묵(4.9%) 등이 상승했다. 
 
공산품의 경우 컴퓨터·전자·광학기기(-0.6%) 등은 하락했지만 제1차 금속제품(0.6%)·화학제품(0.3%) 등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가 대폭 하락하면서 2.8% 내렸다. 세부 품목을 보면 산업용 도시가스는 (-20.8%)로 대폭 하락했다. 
 
서비스 업종의 경우 운송은 운송(-0.5%)은 하락했지만 △음식점·숙박(0.8%) △금융·보험(0.8%)을 중심으로 0.3% 올랐다. 세부 항목의 경우 한식(0.6%)·호텔(5.5%)이 상승했다.
 
수입품을 포함한 가격 변동 측정 결과를 보면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생산 단계별로는 원재료·중간재 물가가 각각 2.2%·0.1%로 내렸으며 최종재만 0.2% 상승했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추가되면서 4월 총산출물가지수는 3월과 비슷한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계 팀장은 이달 생산자물가 흐름에 대해 “국제유가·환율 등 주요 변수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예단하기 어렵다”며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이 이달 16일부터 인상됐지만, 산업용 도시가스 가격은 LNG 가격 하락 영향으로 인하될 예정이라 상·하방 요인이 혼재돼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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