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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구경북지부가 25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세계평화 선언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본 행사는 HWPL·국제청년평화그룹(IPYG)·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주최하고 해외행사는 코트디부아르 국가 청년위원회와 인도변호사협회가, 국내는 대한민국 학도의용군회 중앙회 외 20곳이 주관했다.
대구경북지부 기념식은 오전10시부터 ‘HWPL과 상생하는 지구촌평화’라는 오프닝 공연으로 서울기념식장의 실황이 중계됐다. 이날 현장에는 포항·구미·안동·경주 각 지역의 회원들과 각 지역인사·NGO단체장·청년단체 등 1000여 명이 모였다.
이날 서울기념식은 잠실올림픽공원에서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영어·프랑스·스페인어 등 10개국 언어로 생중계됐다.
기념식 순서는 △국민의례 △IPYG 기념사 △세계평화선언문 제10주년 기념 공동성명 발표 △IWPG기념사 △기념영상 △평화 감사장 수여 △이만희 HWPL 대표의 기념사 △축사 △특별 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만희 HWPL 대표는 기념사에서 “한국전쟁에 참전해 최전방에서 직접 겪은 참혹한 전쟁의 비극과 전쟁 후 폐허가 된 과거 대한민국의 모습을 상기하자”며 “다투지 말고 후대에게 평화의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함께 뜻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번 기념식은 2013년 5월 25일 대한민국 서울 평화의 문 앞에서 공표한 ‘세계평화선언문’의 주요 정신과 ‘평화걷기’를 포함해 시민사회가 다방면으로 주도한 국제적 평화운동의 의의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세계평화선언문’의 3가지 핵심제안은 △국제사회가 평화를 위한 국제법을 제정할 것 △전 세계 청년평화네트워크 구축 △전 세계 시민이 평화구축에 참여하자는 것이다.
이 행사는 미국·호주·중국·독일 등 59개국 89개소에서 ‘새로운 10년 평화제도의 정착’이라는 주제로 31일까지 1주일간 펼쳐진다.
특히 HWPL과 전 세계 협력기관들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평화 제도화 정착의 필요성 강조 △세계 각국 시민에게 LP(Legislate Peace, 평화의 법제화) 프로젝트 동참을 요청하는 세계평화선언문 10주년 기념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평화 제도화 정착의 필요성 강조 △세계 각국 시민에게 LP(Legislate Peace, 평화의 법제화) 프로젝트 동참 요청 등이다.
손경찬 HWPL 홍보대사는 “전 세계 어느 지도자 보다 지구촌 평화를 이루기 위해 앞장서신 것을 봤으며 그 확신이 세계 평화인의 마음을 울컥하게 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손으로 세계평화를 꼭 실현시켜 달라”면서 위아원(we are one)을 외쳤다.
6.25 참전 유공자회 구미시지회 유재복(91)씨는 “전쟁의 참혹함은 이루 말 할 수 없다”며 “이런 행사는 나라의 기둥인 청년들에게 있어 꼭 필요하다”는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서 HWPL과 참여한 기관·단체 및 내빈들은 ‘앞으로 10년 평화를 위한 나의 할 일’을 주제로 평화제도정착을 위한 ‘평화 다짐서’를 작성했다.
HWPL은 기념식 후 ‘평화걷기’를 시작으로 국제협력을 통해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선언문(DPCW) 10조 38항 지지서명 1000만 건 캠페인’을 지속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HWPL은 지구촌 공동의 목표인 전쟁종식과 평화를 이루기 위해 전 세계에서 평화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 평화 NG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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