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대중교통 시설서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홍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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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중교통 시설서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홍보 총력

내달 4일까지 한국공항공사·한국철도공사·서울교통공사와 공동 홍보 추진

윤승준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6-04 12:02:58

▲ 4일 금융감독원은 5일부터 공항·KTX역·지하철역 내 대형 전광판, 홍보 게시판 등을 활용해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공항·KTX에서 송출할 홍보동영상 세부 내용. 금융감고ㄷ워니감원

금융감독원이 공항·KTX역·지하철역 등 대중교통 시설에서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집중홍보를 실시한다.

4일 금감원은 5일부터 한국공항공사·한국철도공사·서울교통공사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시민들이 수시로 이용하는 공항·KTX역·지하철역 내 대형 전광판·홍보 게시판 등을 활용해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최근 SNS 등을 통해 코인 투자를 유도한 후 자금을 편취하는 불법 유사수신업체, 가족·지인 등 제3자에게 채무사실을 공개하겠다며 채무자를 협박하는 불법 채권 추심업체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점을 감안한 캠페인이다.

우선 여름철을 맞아 여행객의 큰 폭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한국공항공사·한국철도공사와 공동으로 국내 공항(11개) 및 KTX 열차(4개 역사)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공항·역사 내 대합실 등 이용객들이 대기 중에 수시로 접할 수 있도록 대형 전광판을 통해 주기적으로 불법 유사수신 피해 예방 동영상을 송출한다. 송출 기간은 KTX가 11일, 공항이 내달 4일까지다.

또 하루 평균 약 800만 명(작년 기준)에 달하는 시민들이 출·퇴근시간에 반복적으로 이용하는 서울시 지하철을 활용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공동으로 지하철역(275개) 승강장 내 게시판을 통해 ‘채무자 대리인 지원 서비스에 대해 안내하고 행선안내 게시기(120개 역사)를 활용해 불법 채권추심 관련 유의사항 문구를 송출한다.

금감원은 국민들의 일상생활에서 수시로 이용하는 공항·KTX역·지하철역을 활용한 집중 홍보를 통해 최대 1600만 명(추정)에 달하는 국민들이 불법사금융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학교·지자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다각적인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가 근절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승준 기자 sjyoon@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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