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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떠밀린 상생금융 확대… 특단대책 마련 ‘발등의 불’
尹 ‘서민이 은행 종노릇’ 질책에 16일 당국·금융지주 회장 간담
이자 감면·상환유예 추가 지원 구체적 ‘시즌 2’ 방안 내놓을 듯
임진영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1-05 11:15:39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주부·회사원·소상공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은행들이 국민을 상대로 갑질을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갑질등의 표현을 동원해 은행권을 질타하면서 은행들이 새롭게 선보일 상생금융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5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우리나라 은행들은 일종의 독과점이기 때문에 갑질을 많이 한다우리나라 은행의 이런 독과점 시스템을 어떤 식으로든지 경쟁이 되게 만들어야 한다고 은행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올초 윤 대통령이 은행 성과급 지급을 돈 잔치로 규정하고 금융 분야가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다고 은행권을 비판한 후 한 차례 시행된 상생금융에 이어 윤 대통령의 강도 높은 비판이 계속되자 상생금융 시즌 2’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은행권 상생 패키지나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 구체적 방안은 16일 열릴 금융당국과 금융지주 회장 간 간담회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요 은행 등 각 금융그룹은 16일 간담회를 앞두고 구체적 상생방안 준비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하나은행은 이미 3일 주요 은행 중 가장 먼저 소상공인·자영업자 30만 명을 대상으로 1000억 원 규모의 금융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일정 기간 약 11만 명이 납부한 이자를 캐시백형태로 665억 원 정도 돌려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 서민금융상품 이용자 등 은행이 선정한 금융 취약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20만 원·300억 원 규모의 에너지 생활비를 지원하고 신규 가맹점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1인당 5만 원(20억 원)의 통신비를 지원한다,
 
KB·신한금융그룹도 6일 주요 상생방안을 공개할 방침이다.
 
KB금융은 우선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중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고금리를 적용받는 대출자의 이자를 깎아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KB금융은 대출 금리가 연 7%를 넘는 대출자가 만기 연장 시 2%p 우대 금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해당 프로그램의 시한을 연장하거나 수혜 대상과 금리 인하폭을 확대하는 방안 등이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더해 대출 등 금융 지원 외에도 사회공헌 측면에서 영세 소상공인 사업비 절감 등의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한금융은 이미 시행 중인 소상공인·중소기업·청년층 상생금융 지원 프로그램의 기간 연장과 함께 금리 인하·연체이자 감면·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우리금융은 기존 대출 차주의 고통을 경감하기 위한 저금리 대환 대출 공급 확대·소상공인 이자 면제·자영업자의 입출식 통장에 대한 특별우대금리 신규 도입·청년전용대출 한도 증액·이자 캐시백 및 일부 감면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NH농협금융은 농업·농촌 지원에 초점을 두면서도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동참하겠다는 기조 아래 상생방안을 내부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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