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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라마, OTT 타고 훨훨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홍콩·필리핀서 리메이크
OTT가 바꿔놓은 세계 콘텐츠 시장
K-드라마 전성시대 맞이한 이유도?
임유이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1-26 07:54:23
 
▲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홍콩판(왼쪽)과 한국판. CJ ENM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홍콩과 필리핀에서 리메이크된다. 홍콩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Viu)는 필리핀 미디어기업 ABSCBN과 손잡고 해당 드라마를 리메이크하기로 했다.
 
이 작품은 201866일부터 726일까지 tvN 전파를 탔던 로맨스물로 정경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재력·외모·수완 무엇 하나 빼놓을 것 없이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박서준 분)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 온 비서 김미소(박민영)의 퇴사 밀당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리메이크된 김비서가 왜 그럴까’(What's Wrong with Secretary Kim)Viu와 필리핀 ABSCBN 채널을 통해 내년 공개된다.
 
tvN 측은 K-드라마가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을 장악하는 것에 대해 트렌드와 참신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은 것을 주효한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몇 년간 콘텐츠 시장이 OTT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 역시 K-드라마에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OTT가 전통적인 TV 채널을 제치고 강력한 플랫폼으로 떠오른 데는 코로나19 대유행이 큰 기여를 했다.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즐기기에는 OTT만 한 게 없기 때문이다.
 
과거에도 한국 드라마가 한류바람을 타고 해외에서 인기를 얻은 적이 있지만 전 세계적인 현상은 아니었다. ‘오징어 게임만 해도 190여 개국에 서비스되는 넷플릭스에 올라타지 않았다면 이와 같은 인기를 누리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에 OTT 업계에서는 K-드라마를 확실한 투자처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넷플릭스뿐 아니라 디즈니+와 애플TV 같은 거대한 자본도 K-드라마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
 
4월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한 후 넷플릭스 서랜도스 대표가 앞으로 4년간 K-콘텐츠에 25억 달러, 33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서랜도스 CEO“4년간 한국 드라마·영화·리얼리티 쇼에 2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이 금액은 넷플렉스가 한국에 진출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투자한 총금액의 2배에 달하는 액수다.
 
넷플릭스의 국내 투자액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016150억 원 2017819억 원 2018920억 원 20192480억 원 20203300억 원 20215000억 원 20228000억 원으로 추산된다.
 
한국 드라마를 향한 OTT의 러브콜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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