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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공화당 반대로 우크라·이스라엘 지원 예산안 부결
국내 문제 우선 해결 주장하며 전원 반대표
김학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2-07 16:27:12
▲ 미국 상원에서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이스라엘을 추가 지원하는 긴급 지출예산안이 부결됐다. 안토니 블링컨(가운데) 미 국무부 장관이 5일 워싱턴DC 의사당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자금에 대한 상원 기밀 브리핑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미국 상원에서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을 추가 지원하는 140조 원 규모의 긴급 지출예산안이 공화당의 반대에 부딪혀 보류됐다.
 
6(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상원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에 새로운 안보 지원을 위한 1105억 달러(146조 원) 규모의 긴급 지출예산안을 절차 표결에 부쳤으며, 찬성 49·반대 51표로 부결됐다.
 
토론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찬성 60표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긴급 지출안은 10월 백악관이 의회에 제출했다.
 
우크라이나의 안보 지원(500억 달러) 및 인도주의적·경제적 지원 자금과 이스라엘의 안보 지원(140억 달러)를 제공하는 게 골자다. 대만 등 인도·태평양 국가 지원과 국경 보안 강화(200억 달러) 등에 관한 예산안도 포함됐다.
 
투표는 정당 노선에 따라 진행됐다. 공화당 상원 의원들은 남부 멕시코 국경 통제와 더욱 엄격한 이민 정책이 필수적으로 다뤄야 할 매우 중요한 안보 문제라며 전원 반대표를 던졌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오늘 투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우리(상원 공화당 의원들) 말의 진정성을 깨닫게 하는 데 필요한 일이라며 바로 여기 국내를 포함해 미국 안보의 최우선 순위를 해결하는 일을 시작하자라고 말했다.
 
이번 예산안이 상원을 통과하더라도 당론으로 우크라이나 원조에 반대하는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을 통과해야 한다.
 
한편 상원 표결에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회적으로 공화당 의원들의 동의를 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푸틴(러시아 대통령)의 입장이 확실히 강화될 것이라며 역사는 자유라는 대의에 등을 돌린 사람을 가혹하게 심판할 것이다. 푸틴이 승리하게 둘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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