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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불황 벗나
증권가 4분기 영업손실 1816억 원 예상… 일부 증권사는 흑자 전망
메모리반도체 가격 두 달 연속 상승… 4분기 호실적 기대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2-10 11:02:16
▲ SK하이닉스가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올해 영업적자에 허덕이던 SK하이닉스가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도체 업황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내년 실적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 전망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4분기 영업손실 181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키움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4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2022년 3분기 1조6605억 원에서 2022년 4분기 영업손실 1조8984억 원으로 적자전환한 이후 올해 1분기 영업손실 3조4023억 원을 기록하며 바닥을 찍었다. 이후 2분기 영업손실 2조8821억 원으로 손실 규모가 축소됐다.
 
SK하이닉스는 3분기에도 영업손실 1조7920억 원을 기록했으나 전 분기 대비 영업손실이 38% 감소하면서 반도체 불황으로 막대한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상반기보다 나아진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SK하이닉스가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은 꾸준히 나왔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감산 효과가 적용되고 장기적으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상승하고 수익성 개선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다.
 
다만 올해 하반기로 예상됐던 흑자 전환이 늦어지면서 실적 반등이 더디다는 우려도 나왔다. 그러나 증권가들이 장밋빛 전망을 내놓으며 계속해서 언급되던 반도체 업황 회복이 가시화되는 모양새다.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1월 D램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 대비 3.33% 상승했고 낸드플래시 범용제품 고정거래가격 역시 전월보다 5.41% 상승했다. 올해 10월 D램과 낸드플래시 평균거래가격이 2021년 7월 이후 27개월 만에 동반 상승한 데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이전에도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단기간 가격 상승에 그쳤다. 그러나 최근 월 단위 가격 상승이 두 달 연속으로 이어진 것은 확실한 반등 신호로 풀이된다.
 
여기에 일정 주기를 두고 불황과 호황이 이어지는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2024년에는 실적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4분기 소폭 영업흑자를 기록한 뒤 2024년 2분기 2조10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크로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메모리 상승 사이클 중 공급 증가를 소화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과잉 재고 해소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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