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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도 요금제 개편… ‘스트림플레이션’ 가속
넷플릭스 베이식 멤버십 판매 중단… 실질적 요금 인상 효과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인상·디즈니플러스·티빙 등 가격 인상 겹쳐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2-13 13:11:58
▲ 최근 OTT 업계들의 가격 인상 행렬에 넷플릭스도 동참하는 모양새다. ⓒ스카이데일리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들의 가격 인상 행렬에 넷플릭스도 동참하는 모양새다. 여기에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 이상까지 겹치면서 소비자의 콘텐츠 관련 비용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되는 ‘베이식 멤버십’ 요금제 판매를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넷플릭스 요금제는 광고를 봐야 하는 광고형 스탠다드(5500원)에 더해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되는 △베이식(9500원) △스탠다드(1만3500원) △프리미엄(1만7000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베이식 요금제는 광고를 보지 않는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요금제인 만큼 베이식 요금제의 삭제로 사실상 광고를 보지 않는 요금제의 가격이 오른 셈이다.
 
넷플릭스는 광고형 스탠다드 도입 이후 전 세계적으로 베이식 멤버십을 삭제하는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미 미국·영국·캐나다 등에서 베이식 멤버십이 삭제됐으며 한국에도 같은 정책을 적용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신규 또는 재가입 회원에게 베이식 멤버십이 제공되지 않으며 기존에 베이식 멤버십을 구독 중인 경우 멤버십을 변경하거나 계정을 해지하기 전까지는 해당 요금제를 유지할 수 있다.
 
한편 콘텐츠 플랫폼들이 연이어 가격을 인상하면서 콘텐츠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스트림플레이션’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유튜브는 최근 한국 유튜브 프리미엄 월 구독료를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가격이 갑자기 42.6%나 상승하면서 이용자들이 요금이 싼 국가 IP로 우회 접속하는 ‘사이버 이민’을 떠나기도 했다.
 
디즈니플러스 역시 지난달 1일부터 요금제 개편을 적용했다. 기존에는 단일 멤버십(월 9900원) 체제로 운영했으나 스탠다드(월 9900원)와 프리미엄(월 1만3900원)으로 개편하고 기존 멤버십 기능을 프리미엄 멤버십에 포함시키는 식으로 사실상 구독료를 인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티빙 역시 12월1일부터 베이식 요금을 월 79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하고 스탠다드 요금을 월 1만9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인상하는 등 가격 인상에 들어갔다. 이용자들이 구독료를 아끼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수단인 계정 공유 역시 OTT 플랫폼들이 단속에 들어가며 실질적인 콘텐츠 이용료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한번 구매하면 끝인 다른 상품과는 달리 구독형 상품의 경우 지속적으로 나가는 금액이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며 “소비자가 콘텐츠 시청에 드는 비용을 줄이는 과정에서 이용자 감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접근성이 가장 높은 유튜브의 경우 우회하는 방법이 있지만 IT 쪽에 지식이 있는 경우가 아니면 부담이 있는 만큼 OTT 쪽에서 비용을 줄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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