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파티 열풍’… 홈파티족 겨냥한 식음료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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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연말 맞춤 간편식·디저트·음료 ‘봇물’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12-21 10:53:16

▲ (시계방향으로) 제스프리·오리온·해태제과 빨라쪼·풀무원 올가홀푸드. 신세계푸드 제공

고물가 영향에 송년회 대신 집에서 소규모로 연말을 보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홈파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유통업계는 홈파티족을 겨냥한 다양한 먹거리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코카-콜라는 크리스마스의 마법 같은 순간을 담은 ‘2023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 장식품 ‘오너먼트’를 디자인에 적용해 크리스마스 특유의 감성을 패키지에 담아냈다. 코카-콜라 오리지널은 코카-콜라의 아이코닉한 빨간색을, 코카-콜라 제로는 녹색을 더해 크리스마스의 상징적 컬러를 활용했다.

코카-콜라는 브랜드의 상징 아이템을 담은 오너먼트 8종을 함께 선보였다. 오너먼트는 ‘2023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 제품 라벨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공식앱 ‘코-크 플레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 후 즉석 당첨 이벤트에 응모해 랜덤으로 획득 가능하다.

집에서 손쉽게 음식을 완성할 수 있는 제품도 인기다. CJ제일제당은 ‘콘크림수프’ ‘치킨크림수프’ 등 햇반 소프트밀 수프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제품은 진한 맛의 크림소스에 큼직하고 신선한 재료를 통째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전자레인지로 빠르게 완성이 가능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하림의 스트릿푸드 전문 브랜드 멜팅피스는 MZ맞춤형 핫도그 3종을 출시했다. ‘하림 멜팅피스 핫도그’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80%이상 넣어 육즙이 가득한 소시지를 카스텔라처럼 부드러운 도우로 감싼 제품이다. ‘오리지널 핫도그’ ‘체다치즈 핫도그’ ‘체다할라피뇨 핫도그’ 등 3종으로 구성됐다. 냉동 보관한 ‘멜팅피스 핫도그’는 에어프라이기나 전자레인지로 손쉽게 조리 가능하다.

파티에서 즐기기 완벽한 디저트도 눈길을 끈다. 오리온은 겨울 한정판 ‘마켓오 다쿠아즈 레드베리’를 출시했다. ‘다쿠아즈 레드베리’는 특유의 부드러우면서 폭신한 식감에 동결 건조한 딸기 원물과 딸기 크림으로 상큼한 맛을 더했다. 여기에 프랑스 정통 제조 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카페나 베이커리에서 즐기는 수제 디저트의 모습을 구현했다.

신세계푸드는 고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를 위해 9980원에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한 가성비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였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영이의 숲’과 콜라보를 통해 선보인 이번 크리스마스 가성비 케이크는 ‘즐거운 꽃카 케이크’ 와 ‘꽃카와 함께 부쉬드노엘’ 등 2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해태제과의 프리미엄 젤라또 브랜드 빨라쪼는 쫀득한 젤라또로 만든 크리스마스 한정판 케이크를 선보였다. 가장 인기 있는 젤라또 프라골라와 초콜라또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살린 ‘딸기좋아산타’와 ‘X-MAS초코마을’ 2종으로 구성됐다.

김나윤 기자 ny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