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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채널은 무한 확장 중? 유튜브로 건너가는 안방극장 스타들
유재석 새해 첫날 방송 7일 만에 426만 뷰 기록
발언 수위 높고 협찬 광고 대놓고 하니 더 재밌네
임유이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1-09 10:24:00
 
▲ 유재석 특유의 매끄러운 입담에 ‘넘사벽’ 인맥을 활용한 ‘핑계고’는 많게는 회당 1000만 뷰를 훌쩍 넘기며 큰 인기를 얻는 중이다. 뜬뜬채널
 
미디어가 다양화되면서 웹 콘텐츠와 TV 방송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최근 유재석을 비롯한 인기 MC들이 잇달아 유브로 진출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안방극장 스타들은 기존의 인기에 개인 인맥까지 동원, 단숨에 100만 유튜버로 등극하고 있다. 또한 규제가 심한 기존 TV 콘텐츠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시도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팬을 확보하는 중이다.
 
길어도 본다유재석의 핑계고
 
유재석은 안테나 플러스에서 개설한 뜬뜬채널에서 핑계고를 진행하고 있다. 유재석 특유의 매끄러운 입담에 넘사벽인맥을 활용한 핑계고는 많게는 회당 1000만 뷰를 훌쩍 넘기며 큰 인기를 얻는 중이다.
 
최근인 새해 첫날 송출된 새해 인사는 핑계고에는 겉차속따이서진과 쌥쌥이양세찬이 출연해 일주일 만에 426만 뷰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그들만의 매력을 새롭게 보여주었다는 평을 들었다.
 
또한 10분 내외에 마쳐야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아 둘 수 있다는 유튜브계의 불문율을 깨고 51분이나 편성한 것도 핑계고의 특징이다. 부담스러울 수 있는 길이임에도 시청자들은 이동 중이나 휴식 시간에 물 흐르듯 틀어 놓고 듣는다는 반응이다. 영상이 길면 지루해진다는 것은 핑계고~!
 
아슬아슬해서 더 재밌다
 
예능 대부이경규 역시 친한 연예인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르크크 이경규를 운영하고 있다. 이경규는 지난달 13일 방송분에서 방송 3사 중 가장 먼저 망할 것 같은 방송사로 MBC를 꼽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망할 것 같은 이유는 자신을 안 불러주기 때문.
 
이처럼 유튜브 운영자들은 지상파라면 엄두도 못낼 아슬아슬한 수위의 발언과 협찬 광고에 대한 언급을 스스럼없이 하고 있다.
 
한편 방송 역사에서 볼 수 없었던 술방으로 시청자를 만나는 스타들도 있다. 기안84술터뷰’, 성시경의 먹을텐데’, 조현아의 목요일 밤’, 김희철의 술트리트 파이터’, 래퍼 이영지의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이 대표적인 예다.
 
연예계 주당으로 소문난 신동엽은 술을 마시며 토크를 나누는 짠한형 신동엽을 론칭, 3개월 만에 기준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2023 최고 인기 크리에이터 7위에 뽑히기도 했다.
 
또 스타들은 서로의 유튜브에 찬조 출연하며 상생의 묘를 발휘하는 중이다. 신동엽은 전 여자친구였던 이소라의 유튜브 채널 슈퍼마켙 소라의 첫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신동엽이 출연한 이 영상은 각각 725·221만 뷰를 기록하며 큰 반향을 얻었다. 두 사람은 한때 연인 관계였음에도 진솔한 대화로써 자연스럽게 촬영을 마쳤다.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도 래퍼 이영지의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에 출연했다. 해당 방송은 1665만 뷰를 기록하며 2023 국내 유튜브 최고 인기 동영상 1위에 등극했다.
 
유튜브가 전성기를 맞이한 데는 IPTV가 기여한 바가 크다. 유튜브 방송을 TV로 볼 수 있게 되면서 지상파 예능과 유튜브 방송의 구분이 사라진 것이다.
 
시청자는 채널 선택권이 넓어져 좋고, 방송 출연이 뜸하던 고참 연예인들에게는 기회가 늘어났으니 좋은 일이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명암이 있는 법. 이제 막 유튜브에서 자리 잡아가려는 신인 방송인에게 타격이 클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유튜브 출신 방송인들도 부지런히 안방극장으로 넘어오는 중이고, 참신한 프로그램이라면 언젠가는 시청자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는, 분홍빛 미래를 예견하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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