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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가·첨단전략기술 및 공급망 핵심 분야 기업의 유턴(국내복귀) 촉진을 위해 1000억 원 규모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박덕열 산업부 투자정책관이 반도체 부품 제조 유턴 기업 ‘심텍’의 청주공장을 방문해 이같은 정부의 지원제도에 대해 설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심텍은 반도체 및 모바일용 인쇄회로기관(PCB)을 주로 생산하는 첨단기술 보유업체다. 유턴 이후 기존 청주공장의 여유 공간에 생산설비 확충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박 정책관은 이날 심텍을 방문한 자리에서 첨단전략산업 및 공급망 핵심 분야 등 고부가가치 기업의 유턴 투자 촉진을 위해 올해 투자보조금 예산을 1000억 원 규로로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기존 570억 원 규모에서 430억 원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법인세 감면 기간도 기존 7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는 등 유턴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백신 등 국가·첨단전략기술을 보유한 유턴 기업이 비수도권에 투자할 경우 45%, 수도권에 투자할 경우에는 26%의 기존보조율을 적용해 투자보조금을 지원토록 한다.
아울러 비수도권에 투자하는 국가·첨단전략기술 분야에 대해서도 최대 75%의 국비분담율을 적용해 투자 유치를 촉진할 방침이다. 국비분담을 늘려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부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정책관은 “첨단산업 등의 유턴투자는 투자·고용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수출 동력 확보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들 기업의 국내 복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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