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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 7조 투자한 MBK, 매각 준비 본격화?
MBK, 홈플러스를 7조2000억 원에 인수
직원·점포는 줄고… 재매각 가능성 냉랭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18 13:53:20
▲ MBK는 2013년 블라인드 3호 펀드를 조성해 2015년 9월 영국 대형마트 기업 테스코로부터 7조2000억 원을 들여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연합뉴스
 
사모펀드(PEF)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에 7조 원 넘게 투자를 했지만 성과가 좋지 않아 매각 준비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MBK2013년 블라인드 3호 펀드를 조성해 20159월 영국 대형마트 기업 테스코로부터 72000억 원을 들여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하지만 홈플러스는 MBK로 넘어간지 9년째 접어들었으나 직원과 점포는 대폭 줄고 실적도 악화하면서 기업가치도 떨어지고 있다.
 
통상 5년 안에 기업가치를 올린 뒤 재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사모펀드 운영방식과 달리 MBK9년째 홈플러스에서 엑시트를 못 하고 있다.
 
유통업계 내부에서는 홈프러스 재매각 가능성에 대한 시선은 냉랭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온라인쇼핑 급성장과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오프라인 중심의 대형마트 인기가 식었기 때문이다. 실제 홈프러스 점포 수는 20196140개에서 작년 6월 말 131개로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유통업 내부에서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수조 원을 들여 홈플러스를 통째로 인수할 기업이 있을지 의문이다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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