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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규명’ 앞장 민경욱 컷오프… 지지율 1위가 왜?
與경선 참여조차 막혀… 당선 견제 ‘보이지 않는 손’ 의혹
공관위 성토 댓글 4300여 건… 지지자들 탈당 투쟁·시위
허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2-22 20:00:00
 
 
▲ 부정선거 규명 운동의 최일선에서 헌신해 온 민경욱 전 국회의원의 국민의힘 경선 배제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개최됐다. 남충수 기자
  
부정선거 규명 운동의 최일선에서 헌신해 온 민경욱(61·인천 연수을) 전 국회의원의 국민의힘 경선 배제(컷오프)에 항의하는 대규모 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개최됐다. 민경욱 예비후보 지지자들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힘 당사 앞에 자발적으로 모여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일방적 경선 배제 결정은 잘못”이라며 재고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수천 명이 참여했다. 
 
민 예비후보는 사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려왔지만 이번 배제 결정으로 경선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주)여론조사꽃이 연수을 만 18세 이상 남녀 506명을 대상으로 1월31일~2월1일 자체 실시해 5일 공표한 무선전화 여론조사에서 민 예비후보는 31.5%를 얻어 예비후보 2위(17.1%)와 두 배 가까운 격차를 벌리며 낙승을 예고했다. 그러나 공천위가 민 예비후보의 경선 참여를 가로막으면서 오랫동안 부정선거 규명에 헌신해 온 그의 당선을 견제하려는 내·외부의 입김이 개입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지자들은 “여의도 문법에 따랐다더니 사실상 낙하산 결정 아니냐”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런 가운데 민 예비후보의 유튜브 채널(민경욱TV)에도 응원 댓글과 공관위를 성토하는 댓글이 이미 4300건을 넘겼다. 또한 전국적으로 민경욱 지지자들의 국힘 탈당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당 홈페이지에도 항의성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이날 지지자들은 “또다시 범죄집단에 선거를 맡겨선 안 된다”며 강력하게 항의하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정선거 핵심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범죄집단 해체하라” “국힘당은 각성하라” “진실을 외면하는 국힘당 공천위를 규탄한다” “자유대한민국을 지키자” “부정선거는 사형이다” “몰상식한 국힘 내 강남좌파에 분통이 터진다” “아무리 정치가 야비하고 비열하다 해도 이럴 수는 없는 것이다” 등의 강력한 구호를 외치며 거세게 반발했다. 
 
한 시민은 “부정선거 규명 운동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경선에서 배제된 민경욱·김정현 예비후보의 경선 기회를 다시 부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다른 시민은 “5·18을 헌법에 수록한다고 한동훈이 말해도 중도파를 흡수하기 위한 고도의 선거전략이라 믿었고 부정선거를 증거 없는 음모론이라 해도 이준석을 제압하려는 전략이라 믿고 좋게 해석하려 했는데 민 전 의원을 컷오프 한 것을 보니 도저히 화를 참을 수가 없다”고 통탄했다.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민 예비후보는 지난달 12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드림시티에서 선거 현수막 게첩식을 열고 유권자와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당선 후 총력전을 펼쳐 현재 GTX-B 노선의 착공과 완공 시기를 대폭 앞당길 것”이라고 1호 선거 공약을 발표한 뒤 파죽지세로 지지층을 넓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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