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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서재에서 즐기는 독서삼매경
경복궁 집옥재 고종 황제 서재 겸 집무실
3일부터 10월 말까지 ‘작은 도서관’ 운영
엄재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01 17:09:45
 
▲ ‘집옥재 작은도서관’이 3일부터 10월31일까지(혹서기 7월·8월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
 
경복궁 집옥재와 팔우정이 작은 도서관으로 개방된다.
 
1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에 따르면 고종 황제의 서재 겸 집무실인 집옥재와 그 왼쪽에 있는 2층 구조의 팔각형 누각인 팔우정내부를 작은 도서관으로 꾸며 일반에 개방한다. 개방 기간은 이달 3일부터 1031일까지로 혹서기인 7·8월은 운영 기간에서 제외된다.
 
집옥재는 근정전·경회루·향원정 등 전각을 지나 북쪽 끝 북악산을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다. 집옥재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팔우정이, 오른쪽에는 침전으로 쓰였던 협길당이 있다.
 
▲ 경복궁 근정전·경회루·향원정을 지나면 북쪽 끝 북악산을 배경으로 집옥재가 서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1891년 건립된 집옥재는 옥처럼 귀한 보배를 모은다는 뜻이다. 여기서 보배란 책을 말한다. 고종은 동·서양의 최신 서적 4만여 권이 소장된 집옥재에서 항상 책을 보며 신문물을 연구했다. 또한 이곳은 외국 사신들을 접견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경복궁관리소는 2016년부터 집옥재에 조선시대 역사·문화·왕실자료와 관련한 1700여 권의 도서를 비치, 관람객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이라는 명칭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0·2021년에 중단되었으나 2022년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집옥재 작은도서관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경복궁 관람객이라면 누구든 내부에 들어가 관람할 수 있다. 휴관일은 휴궁일인 매주 화요일 혹서기인 7·8추석연휴(916~18) 문화행사가 있는 날이다.
 
지난달 26일 작은도서관 조성에 앞서 경복궁관리소는 서울특별시교육청정독도서관과 도서 지원 및 추천(큐레이션) 집옥재 내부 공간 활용 상담 집옥재 활용 문화행사 등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간 도서를 비롯해 150여 권의 책을 대여·기증받았다. 경복궁관리소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집옥재에서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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