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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위기론 속 ‘흰색’ 갈아타는 與 후보들
“돋보이려고 입는 것” 반론도
오주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03 12:00:00
▲ 인천 동·미추홀을에 출마한 윤상현(왼쪽) 국민의힘 후보가 2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 인근에서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른쪽은 윤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유승민 전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에서 총선 수도권 위기론이 고조되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당색인 빨간색 대신 흰색 점퍼를 입은 후보들이 출현해 눈길을 끈다.
 
정치권 등에 의하면 당 정책위의장인 유의동 경기 평택병 후보는 최근 흰색 점퍼를 입고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윤석열정부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을 지낸 박민식 서울 강서을 후보와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지낸 이원모 경기 용인갑 후보 등도 흰색 점퍼를 착용 중이다.
 
이수정 경기 수원정 후보는 지난달 선거 운동부터 하얀 롱패딩을 선호 중이다. 김영주 서울 영등포갑 후보는 빨간 점퍼 위에 흰색 조끼를 덧대 입는 모습이 목격된다.
 
흰색 점퍼는 통상 무소속을 의미한다. 일부 국민의힘 후보들의 흰색 선택을 두고 수도권에서 정권 심판론이 불자 당을 부각하기보다 인물론으로 승부하려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다만 “유세 참여 당원들이 모두 빨간 옷이어서 돋보이려고 흰 옷을 입는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함운경 서울 마포을 후보는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선거 운동할 때 똑같은 색깔이면 표시가 안 나서 가운데 (후보를) 세울 때 이런 색깔을 입어야 한다고 해서 (입은 것)”이라며 “현장에선 빨간색을 입고 다닌다”고 밝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흰색에서 파란색으로 갈아입는 사례가 나온다. 민주당 험지인 서울 서초을에 출마한 홍익표 후보는 선거 운동 초기에는 기호·이름만 크게 쓰인 흰 점퍼를 입었으나 최근부터는 파란 점퍼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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