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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네이버 동맹, 가우디3 시스템으로 엔비디아 노린다
쿠다 대체 플랫폼도 개발… AI 생태계 탈(脫) 엔비디아 본격화
AI 반도체 가우디3 공개… 인텔·네이버 공동 연구소 설립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10 13:27:14
▲ 인텔이 공개한 AI 반도체 가우디 3. 인텔 제공
 
인텔이 엔비디아에 대항할 새로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공개했다. 네이버가 인텔의 주요 파트너로 소개되며 반 엔비디아 동맹의 선봉에 섰다.
 
인텔은 9일(현지 시각)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가우디3’를 공개했다. 인텔은 가우디3가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H100보다 전력 효율이 두 배 이상 높고 AI 모델을 1.5배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텔은 가우디3를 3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메타의 오픈 AI인 라마와 아랍에미리트의 오픈 소스 대규모 언어 모델(LLM) 팔콘에서 테스트를 마쳤으며 미국 서버 업체 델·HP·슈퍼마이크로 등이 가우디3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텔은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쿠다를 대체할 새로운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가우디3가 인텔이 공개한 성능대로 출시된다면 AI 반도체 시장에 큰 파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AI 반도체 시장의 80%를 엔비디아가 차지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쿠다의 영향력 또한 절대적이다. 이에 따라 AI 기업들은 엔비디아 GPU 물량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엔비디아와의 가격 협상에서도 불리한 위치에 있다.
 
특히 인텔이 가우디3가 엔비디아아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엔비디아 GPU를 구하기 위해 투입되는 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가우디3 공개 현장에서 네이버가 인텔의 주요 파트너로 소개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녹화 영상을 통해 인텔과 협력해 AI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언급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은 현장에 직접 참석해 “네이버클라우드와 인텔은 가우디 생태계 확장을 위해 공동연구소를 설립했다”며 “가우디 기반 LLM을 더욱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이전에도 삼성전자와 AI 가속기 ‘마하2’를 공동 개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인텔과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자가 AI ‘하이퍼클로바X’의 엔비디아 의존도를 줄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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