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폴리로그 > 국회·정당
이번 주 영수회담 무산… 25만 원 지원금 입장차
금명간 2차 실무협상
오주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24 18:10:18
▲ 윤석열(왼쪽)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금주 영수회담이 어려울 전망이다. 양 측은 1차 실무협상에서 특히 1인당 25만 원 민생지원금을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2차 실무협상은 25일 또는 26일 열릴 예정이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2차 실무협상에 대해 “이번 주 내로 조만간 할 것 같다. 주말을 빼면 내일이나 모레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뤄질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23일 1차 실무협상 당시 청와대 측에선 홍철호 정무수석·차순오 정무1비서관이, 민주당 측에선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권혁기 정무기획실장이 참석했다. 회동 종료 직후 민주당은 “회동은 40분간 진행됐다. 시급한 민생 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 국정 현안을 가감 없이 본회담 의제로 삼자고 논의했다”며 “회담 일정은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도 이번 주 영수회담이 어렵냐는 질문에 “그렇게 됐다”고 답했다.
 
민주당은 영수회담 의제로 △전 국민 1인당 25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지원금 △채 상병 특검법 △대통령 거부권 행사 사과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1차 협상에서 대통령실·민주당은 특히 민생지원금을 두고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은 재원 마련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노총마저도 사실상 초유의 고물가 시대에 그 후과를 고려치 않은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질책할 정도”라며 “지금 무리하게 재정을 풀면 우리 경제의 인플레이션 탈출을 늦춰 국민 물가 고통을 연장하게 될 거라는 데 대다수 경제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도 미래 세대 주머니를 털어야 하는 전 국민 지원금 정책에 동의하는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에 의하면 국가 채무가 1127조 원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국채 이자 상환액만 29조 원에 달한다. 국민의힘은 전 국민 민생지원금 지급에 13조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민주당 일각에선 김건희 여사 의혹들도 회담에서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추미애 경기 하남갑 당선인은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채양명주’를 반드시 의제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채양명주’는 △이태원 사건 △채 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 △양평고속도로 의혹 △김 여사 명품백 의혹 △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 등을 묶어서 부르는 말이다. 다만 친명 좌장인 정성호 의원은 “적절치 않다고 보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