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북한
모스크바서 푸틴·김정은 회담 5주년 기념 北영화 상영
러시아 두둔 담화까지 쏟아내는 北
곽수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4-25 16:39:01
 
 러시아가 수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북·러 정상회담 5주년을 기념하는 영화를 상영하며 두 나라 간 친선을 과시했다연합뉴스
 
러시아가 수도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북·러 정상회담 5주년을 기념하는 영화를 상영하며 두 나라 간 친선을 과시했다. 북한 역시 김정은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5주년을 맞아 협력 의지를 거듭 강조하는 담화를 내놓았다.
  
25일 타스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일루지온 극장에서 열린 상영회에는 이용진 주러 북한대사관 전권대표가 참석했다. 이 대표는 오늘의 영화 상영이 (양국) 국민의 우호적인 감정과 상호 이해를 심화하고 문화적 교류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영된 영화는 1986년 작 명령 027, 1950~1953년 한국전쟁 시절 특수 작전을 수행하러 한국에 침투한 북한 군인들을 영웅으로 묘사하는 내용이라고 한다. 이 대표는 영화는 1980년대 후반에 촬영됐지만 여전히 적절성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영화가 애국심과 군인의 의무·물리적인 강인함·그리고 국가의 자주권과 안보를 침략하려는 적을 격퇴하기 위해 어떤 상황에도 어느 때에도 대비돼 있는 북한군에 대한 이상을 제공한다고 강변했다.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은 2019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이후 지난해 9월에는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또다시 회담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한과 러시아 간 밀착 행보는 계속되고 있다.
 
북한은 김정은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5주년을 맞아 협력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임천일 북한 외무성 러시아담당 부상은 이날 외무성 홈페이지에 게재한 담화를 통해 ·러 관계를 최중대시하고 뿌리 깊은 친선의 전통을 변함없이 발전시키는 것은 공화국 정부의 일관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국이 2019·2023년 열린 정상회담의 합의에 맞게 제국주의자들의 군사적 위협과 도발, 강권과 전횡을 짓부수기 위한 공동 전선에서 전략 전술적 협동을 더욱 긴밀히 하고 강력히 지지 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올해 들어와 쌍방의 협조 열의는 더욱 가열되고 있다면서 조로 관계는 불패의 전우관계, 백년대계의 전략적 관계로 끊임없이 승화·발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임 부상은 러시아가 대우크라이나 특수 군사작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국가의 주권적 권리와 안전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싸움에 나선 러시아 군대와 인민과 언제나 한 전호(참호)에 서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근 미국 하원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6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군사지원 제공 법안에 통과에 대해선 한순간 환각제에 불과하다라고 비아냥거렸다.
 
임 부상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러시아가) 국가의 주권적 권리와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성전이라고 규정하며 영웅적인 러시아 군대와 인민의 전진을 절대로 멈춰 세울 수 없다라고 러시아 편을 전적으로 들기도 했다.
  
여기에 북한은 최근 이란과 벨라루스 등 대표적인 친러 국가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24일에는 이란에 정부 대표단을 파견했다. 대외경제상을 단장으로 하는 경제 대표단이지만 북한이 이란에 5년여 만에 고위급을 파견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교류와 협력이 강화될 수 있다. 특히 북한과 이란과 러시아에 무기를 판매 및 지원한다는 추측과 함께 양국이 군사 협력을 할 가능성도 있다.
  
러시아의 동맹국인 벨라루스 외무 차관도 최근 방북해 고위급 왕래와 경제협력을 강화하자고 북한과 합의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1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새문안로 26 청양빌딩 7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조정진, 편집국장: 고동석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