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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세 베테랑 배소현 154개 대회만에 생애 첫 우승
16,17번홀 연속 버디로 2위 박도영에 3타차 앞서
프로 8년차 박민지, 장하나 제치고 통산상금 1위
박병헌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5-26 16:32:37
▲ 배소현이 26일 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한뒤 타구를 지켜보고 있다. KLPGA
 
1993년생의 베테랑 배소현이 KLPGA투어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9억원)에서 생애 첫 우승에 입맞춤했다.
 
프로 13년차인 배소현은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와 보기 4개 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기록해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로를 기록, 2위 박도영을 3타 차로 제쳤다. 이번 우승으로 배소현은 KLPGA투어 154개 대회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우승상금 16200만원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획득한 상금(31481만 원)의 절반 이상을 한 번에 벌어들였다.
 
2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배소현은 전반에 버디 없이 보기만 2개를 범해 선두를 내줘야 했다. 선두 배소현을 6타 차로 추격하며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박도영은 11번 홀까지 보기 없이 샷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아내며 7타를 줄여 3타 차 선두로 올라섰다.
 
선두를 내준 배소현은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다. 10, 11번 홀의 연속 버디를 12, 13번 홀의 연속 보기로 까먹은 배소현은 그러나 13~16번 홀에서 4연속 보기를 범한 박도영의 난조 덕에 다시 1타 차 선두에 올랐다.
 
그리고 이어진 16, 17번 홀에서 배소현은 천금같은 연속 버디로 3타 차로 달아나며 생애 첫 우승을 향해 달음질쳤다. 배소현은 16번 홀(3)에서 8m, 17번 홀(4)에선 15m의 장거리 버디 퍼트를 떨어 뜨리며 꿈에 그리던 첫 우승을 이뤘다.
 
2011KLPGA투어에 데뷔한 배소현은 이번 대회가 154번째였다. 201110월 KLPGA에 입회한 배소현은 5년간 2, 3부 투어인 드림투어와 점프투어를 전전하다가 2016년 드림투어 상금왕을 차지하며 정규투어에 진출했다. 하지만 고대하던 1부 투어 여정도 순탄치 않았다.
 
배소현은 첫 2년간 49개 대회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한 채 상금 순위 100위대에 그쳤고 결국 2019년 드림투어로 돌아가야 했다. 하지만 배소현은 좌절하지 않고 와신상담했다.
 
2020년 정규투어에 복귀해 매 시즌 상금 순위에서도 30위권을 지켰다. 올 시즌도 9개 대회에서 8차례 컷 통과했고, 시즌 10번째 대회에서 마침내 첫 우승을 맛볼 수 있었다.
 
배소현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공식 연습일에 이시우 스윙코치로부터 퍼팅 거리감에 대한 레슨을 받은 뒤 중장거리 퍼트가 좋아져 큰 효험을 봤다. 배소현이 최종라운드에 잡은 버디 4개는 대부분 중장거리 퍼트였다.
 
박민지는 이날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5언더파 211타로 박결, 황정미, 노승희 등 3명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프로 8년차인 박민지는 이로써 KLPGA투어 생애 통산상금 1위에 올랐다. 이 대회 전까지 통산상금 575165만원을 벌었던 박민지는 이 대회에서 46125000원을 벌어들여 장하나(577049만원)를 제치고 통산 상금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프로 2년차 방신실은 1타를 줄여 최종 합계 1언더파 215타로 1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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