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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삶을 위한 해방! 인간을 위한 독립! 나는 이육사다
나는 이육사다/ 고은주 지음, 일송북, 1만4800원
임유이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7-09 23:23:25
 
나는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의열단 군관학교 출신의 독립운동 비밀요원으로, 감옥에서 죽어가는 순간에도 시를 썼던 시인으로, 내가 꿈꾸었던 것은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상이었다. 인간다운 삶을 위한 해방, 완전한 독립을 완성하는 것은 이제 그대들의 몫이다.”
 
장편소설과 동화·연극 등으로 이육사를 알리며 계속 탐구해 오고 있는 고은주 작가가 그의 삶과 작품·행적을 찾아다니며 실감 나게 복원한 나는 이육사다를 펴냈다.
 
육사는 23세 때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탄 사건에 연루되어 첫 번째 옥살이를 했다. 당시의 수인번호가 264였다. 이를 필명으로 삼아 저항시를 쓰면서 그는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계속해서 붙잡히고 갇히고 고문당했다. 그리고 끝내 일제의 감옥에서 순교했다.
 
민족시인 이육사는 이퇴계의 14세손으로 유교적 전통 속에서 자라 도쿄와 베이징에서의 유학으로 근대 문물을 받아들였다. 그렇게 전통과 신문화 그리고 항일 투사와 시인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그가 꿈꾸었던 것은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세상이었다.
 
육사의 시와 산문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강인한 의지뿐만 아니라 섬세한 감성도 충만함을 느낄 수 있다. 육사는 시사평론으로 글쓰기를 시작했지만 독립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자 시를 통해 우회적으로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밝혔다.
 
육사는 마흔의 생애 동안 40편의 시와 40여 편의 산문을 남겼다. ‘나는 이육사다는 시대적인 상황으로 작품을 더 많이 남기지 못하고 일찍 떠난 육사의 자취를 찾아 불굴의 순정한 삶을 실감 나게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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