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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수 “러시아, 北활용한 대외전술 지속할 것… 한국과 관계 복원 힘들어”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주최 ‘러북 동맹 함의와 우리의 대응’ NK포럼
곽수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7-10 15:05:18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낸 이후에도 북한을 활용한 대외정책을 지속함에 따라 한·러 관계 복원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낸 이후에도 북한을 활용한 대외정책을 지속함에 따라 한·러 관계 복원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다. 푸틴 대통령이 다극화 세계 질서·세력권 확보라는 두 가지 대외 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몸값이 올랐다는 주장이다.
 
현승수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9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주최 러북 동맹 함의와 우리의 대응’ NK포럼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났다고 러시아가 북한을 포기하고 한국에 더 힘을 쏟을 것이라는 생각은 상당한 오판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 위원은 북·러가 우크라전·대북제재 지속 등 양국 간 단기적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조약을 맺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푸틴은 처음부터 북한에 관심이 있었고 그간 미국·서방과 맞대결할 생각이 없어서 도의적 지지 정도 해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이 다극화 세계 질서·세력권 확보라는 두 가지 대외 전략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때문에 경제적 이익으로 맺어진 한·러 동맹이 쉽게 복원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현 선임연구위원은 우리가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에 관심을 보일수록 뒤통수를 맞는 느낌이 될 수 있다“(러시아와 우호관계를 유지해 온) 과거 30년은 잊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구체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부터 북·러 신조약 체결에 이르는 과정을 봐도 푸틴 대통령은 자신이 집권하는 동안 대외 전략 실현을 위해 어떤 행동도 할 것이라며 사람들은 러시아가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 한국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데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러시아는 관계 개선에 관심이 있다는 쪽으로 접근하면 할수록 계속 뒤통수를 맞는 느낌이라며 러시아는 생각하지도 못한 차원에서 북한을 활용한 대외전술을 내놓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 연구위원은 과거 한국과 러시아가 어떤 우호 관계를 유지해왔고 어떤 경제 관계를 축적해왔든 간에 러시아가 변했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과거 (러시아와의) 30년은 잊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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