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2025년 농업조수입 1조 원 달성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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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산업 3대 혁신운동으로 성장발판 구축

이찬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2-26 16:02:44

▲ 성주군이 3800여 참외재배농가와 함께 새해 참외조수입 1조 원 시대를 선언하고 전력투구에 나섰다. 성주군

경상북도 성주군이 새해 농업조수입 1조 원 시대를 선언하고 생산지원사업에 전력투구에 나섰다.

30일 성주군에 따르면 이를 위해 군 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본예산 550억 원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는 2024년 본예산 513억 원 대비 37억 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올해 성주참외는 1월부터 3월까지 잦은 강우와 일조량의 부족 등의 이상기후로 수정이 안 되고 착과불량으로 인한 발효과·기형과 발생이 급증해 생산전반에 걸쳐 제 어려움이 따랐다.

하지만 이 같은 이상기후에도 참외조수입 62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한 데는 집행부와 의회가 한 뜻으로 투자지원을 아끼지 않은데 이어 3800여 참외재배농가가 불철주야 전력투구를 한 결과다.

군은 올해 △일조량 피해에 따른 참외 영양제 공급지원 3억 원 △일조량 부족 재해인정 및 지원 52억 원 △쿠팡과 MOU체결(온라인매출확대협약) △참외작황 및 출하동향점검을 위한 농·식품부 장관 방문 등 성주참외소비촉진홍보행사를 벌여 왔다.

특히 군은 농촌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에 따른 구조적 일손부족현상에 심각성을 인지하고 국내외 인력풀을 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일손확보정책을 펼친 가운데 고품질 참외생산을 위해 시설현대화사업에 연간 100억 원 이상 투입을 하고 있다.

새해 주요사업으로는 △시설원예 현대화사업(PO필름, 측·천창 자동개폐 등) △시설원예 에너지절감(보온덮개 자동개폐기)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인발파이프) △성주형 스마트 참외시설(스마트 보온덮개 자동개폐기·스마트 관수관비기 등)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 등이다.

이 외에도 군은 △비상품 농산물 자원화센터 안정적 운영과 △농산물 유통시설 스마트․자동화 추진 △유통 마케팅 다변화, 수출시장 확대로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로 도약 △농업인의 자발적인 ‘성주참외 3대 혁신운동’에 각별한 기대를 걸고 있다.

이병환 군수는 “2년 연속 성주참외 조수입 6000억 원 달성은 참외 농가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행정의 정책 발굴과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 등 모든 분야의 단합된 노력 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미래 농업 세대들이 판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참외조수입 7000억 원과 농업소득 1조 원 달성을 앞당기기 위해 농업분야의 혁신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찬희 기자 chlee2@skyedaily.com / nimacho0719@daum.net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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