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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홍성군청과 홍성경찰서가 18일까지 관내 공중화장실 40개소를 대상으로 화장실 내 불법촬영기기 및 비상벨 합동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주요 공원 △전통시장 △관광지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점검에는 전파탐지기·렌즈 탐지기 등 첨단장비가 동원돼 정밀하게 실시된다.
특히 나사 구멍·휴지통·벽 틈 등 숨기기 쉬운 곳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직접 불법촬영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도록 ‘몰가드’를 비치한다. 몰가드는 스마트폰 후면 카메라 렌즈를 활용해 반사된 빛으로 숨겨진 몰래카메라 렌즈를 탐지할 수 있는 간편한 도구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비상벨 작동 여부도 함께 진행해 점검 결과 이상이 발견된 장비는 신속히 교체할 예정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행위 및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합동점검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안전한 공중화장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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