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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홍성군이 2029년 충청남도에서 개최될 ‘제110회 전국체육대회’의 주 개최지로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최초 군 지역 단독 개최라는 영예를 안았다.
이에 11일 오성환 문화복지국장이 군정홍보 브리핑에서 전국체전 주 개최지 선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14일 홍성군에 따르면 2월 전국체전 유치신청 이후 7월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 예비 심사와 제5차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거쳐 군은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으며 11일 전국체전 개최를 위한 협약서 체결과 함께 성공적인 대회 개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2029년부터 3년간 △2029년 전국체육대회·전국장애인체육대회 △2030년 전국소년체육대회·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2031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총 5개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또한 전국체전 역사상 최초로 군 지역이 단독 주 개최지로 결정된 것으로 이는 대한민국 체육 행정과 지역 균형 발전에 있어 상징적인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홍성군은 지역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규모 체육행사 유치를 위한 준비를 이어왔으며 이번 전국체전 유치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 종합체육대회를 직접 개최하게 됐다.
대회 기간 동안 수십만 명의 선수단·관계자·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홍성군뿐 아니라 충남 전 지역의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 문화복지국장은 “이번 전국체전 유치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군지역도 대규모 전국 행사를 유치하고 개최할 수 있다는 상징적인 사례이자 우리 군민 모두의 역량과 단합된 힘을 전국에 알릴 기회다. 선수와 관중 모두가 감동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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