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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18조4000억 원에 달하는 숨은 개인 금융자산을 찾아주기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금융당국은 금융소비자가 오랫동안 찾지 않은 예금 및 적금, 보험금, 카드포인트 등을 회수할 수 있게 15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대국민 홍보를 펼친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홍보기간 동안 은행 영업점 등에 광고물도 부착하고 대국민에게 문자 메시지나 이메일을 발송할 예정이다. 다만 문자메시지에는 신분증이나 계좌비밀번호,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으며 링크 또한 첨부하지 않는다며 금융소비자에게 금융당국 및 금융사를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에 반드시 유의토록 했다.
계좌 등에 넣어두고 오랫동안 찾지 않은 금액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 접속하거나 모바일 앱 ‘어카운트인포’를 이용할 수 있다. 은행 등 금융사 영업점이나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휴면자산을 찾을 수 있다. 휴면자산을 찾은 뒤 해지를 신청하고 다른 계좌나 카드로 이전하면 된다.
다만 이 경우에도 보험사에 아직 청구하지 않은 보험금이나 배당금 일부는 내계좌 통합조회 서비스에서 조회할 수 없으므로 같은 홈페이지의 업권별 계좌 조회 및 관리 서비스를 활용해 추가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숨은 금융자산 18조4000억 원으로 이중 약 7조5000억 원이 예금 및 적금이며, 보험금(5조8000억 원)과 카드 포인트(2조9000만 원), 증권(2억) 순이다. 예금 및 적금은 일정 기한이 경과하면 이후 이자가 발생하지 않아 잠재적인 손실이 발생한다며 금융소비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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