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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22일 6억 유로 규모의 4년 만기 글로벌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를 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조달 자금을 국민은행의 친환경·사회공헌 프로젝트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채권은 유로화 미드스왑(MS) 금리에 36bp를 더한 연 2.666% 수준의 금리로 발행됐고 싱가포르와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 상장된다.
Citi, 크레디 아그리콜 CIB, 코메르츠방크, HSBC, ING, 한국산업은행이 주간사로 참여했다. 투자자는 유럽 90%, 아시아 10%로 구성됐으며, 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49%, 중앙은행·국제기구 31%, 은행 15%, 기타 5%다.
이번 채권은 2020년 7월 첫 발행 이후 여섯 번째 유로화 커버드본드다. 국민은행은 프랑스 국가 신용등급 강등 등 유럽 재정 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시장 상황과 발행사의 신용도에 힘입어 조달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국민은행은 국제 신용평가사 S&P와 Fitch에서 ‘AAA’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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