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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9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동도테크, 경남GT와 총 184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태용 시장과 함께 동도테크 최임근 대표, 경남GT 이상근 대표가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방산 전문기업 동도테크는 K9 자주포, K2 전차, 현무 계열 유도무기 등 국가 전략 무기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김해 주촌 내삼농공단지 내 부지와 공장을 매입하고 54억 원 규모의 설비 확충과 신규 인력 10명 채용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남GT는 가스터빈·수력터빈·발전기 등 플랜트 핵심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본사를 부산에서 김해로 이전한다.
특히 대동첨단산업단지에 130억 원 규모의 부지 매입과 설비 투자를 단행해 김해가 플랜트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총 184억 원 규모의 투자와 11명의 신규 고용을 약속했으며 김해시는 법령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행정적 지원을 제공해 기업 활동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한다.
홍태용 시장은 “두 기업의 투자가 김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해시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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