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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금융 유관기관을 긴급 소집해 금융 인프라 보안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2일 이 위원장이 한국거래소,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서민금융진흥원, 주택금융공사 등 금융 유관기관 12곳의 대표자를 소집해 보안 점검 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최근 발생한 보안 사고를 언급하며 “금융 서비스에서 재해·장애·해킹 등은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고 언급하며 “사고 발생 시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 소지와 보강이 필요한 부분은 빠짐없이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정책과 관련해 “ 정부가 금융을 통한 경제 발전을 추진하고 있기에 이에 협력하는 금융 유관기관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각자의 영역에서 주도적으로 창의성을 발휘할 것을 주문하였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현장과 금융서비스 수요자의 입장에서 낮은 자세로 국민 신뢰를 얻어야 한다”며 “국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의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현장에서 금융 서비스를 체험하는 국민이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정부와 유관기관이 합심해 더 많고 빠른 성과를 만들어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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