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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한복웨이브’ 화보가 10일 공식 공개된다. 이에앞서 추석(6일)을 맞아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 발표됐다.
‘한복웨이브’는 한복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로,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올해 캠페인의 모델로는 박보검이 발탁됐으며, 전통 의상을 기반으로 한 현대적 스타일링을 통해 새로운 한복 미학을 제시하고 있다.
공개된 화보는 총 10컷으로 구성돼 있으며, 배우 박보검의 절제된 감성과 한국 전통의 정갈한 미가 어우러진 장면으로 꾸며졌다.
이번 화보는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Harper’s BAZAAR)’ 10월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공개되며, 뉴욕 타임스퀘어, 파리 샹젤리제, 도쿄 신주쿠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전광판을 통해 동시 송출된다. 한복의 품격을 해외 대중에게도 알리겠다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에는 한복 디자이너 브랜드 4곳이 참여했다. 한복문, 무릇, 원오리진, 다다다한복은 각각의 정체성과 박보검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다양한 스타일을 제시하며 전통과 창작의 조화를 이루는 데 집중했다.
한복웨이브는 2020년부터 한복진흥센터를 중심으로 추진돼 온 대표적 공공 패션 캠페인이다. 그간 아이돌, 배우 등 한류 인플루언서들과 협업을 통해 한복의 미학과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해왔다. 특히 올해는 남성 모델이 메인으로 나선 첫 사례로, 박보검의 참여 자체가 캠페인 확장성을 상징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공식 웹사이트와 SNS 채널 등을 통해 화보 이미지와 함께 촬영 메이킹 영상, 패션필름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해외 문화원 및 주요 공공 홍보관과 연계한 홍보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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