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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이 한국신용정보원에 데이터를 공유해 친환경 기업을 지원한다.
11일 양 기관은 서울 명동 한국신용정보원에서 ‘기후위기 대응 녹색기업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위원회의 기후금융 인프라 확충 정책 과제 지원의 일환으로, 공단은 정보원에 금융기관의 녹색여신 등 친환경금융 지원을 위해 기업의 환경 기술 데이터와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정보원은 이 자료를 녹색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대출·투자 판단 자료로 활용하며 금융배출량 산정에도 참고할 계획이다.
최유삼 원장은 “협력이 금융권의 기후금융 활성화와 금융배출량 표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용정보원은 내달 금융배출량 플랫폼을 구축해 금융기관에 개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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