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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2조232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2조1455억 원 대비 865억 원(4.03%)이 증가한 규모로 회계별 세입예산안에서 일반회계는 금년대비 815억 원이 증가한 1조8560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금년대비 50억 원이 증가한 3760억 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사회복지 관련 예산이 6770억 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가장 큰 36.47%를 차지하고, 농림해양수산 1858억 원(10.01%)·국토 및 지역개발 1375억 원(7.41%)·교통 및 물류 1319억 원(7.11%)으로 편성했다.
내년도 중점투자사업은 일반쓰레기 수집·운반(대행) 86억 원·비수익노선 손실보상 150억 원·시내버스 차량구입 30억 원·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89억 원·산업단지 주차, 편의시설 확충사업 62억 원·올림픽기념관 주차타워 조성 39억 원·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 26억 원 등이다.
지역상권 활성화와 경기부양 등을 위한 방안으로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및 이차보전 지원 76억 원·구미사랑상품권 할인율 보상금 75억 원·구미형 일자리 지방투자촉진보조금 115억 원·관내기업투자인센티브 83억 원 등의 예산이 편성됐다.
문화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상모사곡국민체육센터 건립 70억 원·구미문화원 건립 부지매입 27억 원·구미도리사시민치유선센터건립 18억 원·천생역사문화시설조성사업 20억 원·금오산 경관(불빛)분수 조성사업 14억 원·금오산 오토캠핑장 조성사업 26억 원 등이다.
축제관련 예산은 구미라면축제 8억 원·푸드페스티벌 6억 원·낭만야시장 3억 원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낭만문화도시·체류형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모∼사곡간도로확장공사 26억 원·송림네거리입체교차로설치공사 20억 원·오태도시계획도로(중3-26호)개설 14억 원·선기 도시계획도로개설공사 15억 원·금오시장 도시재생 뉴딜사업 135억 원·선산읍 완전동부지구 뉴빌리지 19억 원 등 대규모 SOC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한다.
이어 송정동 근린공원 경관 조성 사업 3억 원·신평2동 벽화마을 일원 가로경관 개선사업 2억 원, 사곡역 앞 골목 경관 조성 2억 원,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19억 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농업인 소득·경영 안정을 위한 농업예산으로는 기초생활인프라(생활환경정비) 45억 원·동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축 28억 원·친환경미생물배양관 신축 28억 원·농어민수당 81억 원·도개 신림지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 19억 원·산동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24억 원 등이다.
저출생·고령화·인구감소 등 인구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적 복지 실현을 위한 예산으로는 기초연금지급 1498억 원·생계급여 634억 원·영유아보육료 483억 원·아동수당지원 303억 원·아이돌봄수당 192억 원·부모급여(영아수당) 283억 원·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235억 원이다.
아울러 장애인활동지원사업 257억 원·장기요양보험 의료급여수급권자 급여비용 예탁금 186억 원·구미형 청년월세 지원사업 41억 원·구미시가족센터증축 19억 원·첫 만남이용권지원 51억 원·소아청소년응급환자진료지원 15억 원·산부인과·소아과ONE-hour진료운영지원 5억 원·난임부부 지원 18억 원·거점형 늘봄센터 구축 지원 15억 원 등이다.
김장호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 민선 8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한 설계이다”라며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책을 중심으로 시정을 운영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구미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내년 당초예산안은 제292회 구미시의회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11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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