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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전문회사 한솔로지스틱스[009180]가 삼성SDI의 중국법인 물류를 전담하고 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5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한솔로지스틱스는 전 거래일 대비 690원(29.93%) 오른 2995원에 거래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823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832위다.
이날 독립리서치업체 리서치알음 보고서에 따르면 한솔로지스틱스는 삼성SDI의 중국 법인 물류를 90% 이상 전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삼성SDI 중국 법인은 IT 소재 및 제품, 2차전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리서치알음은 삼성SDI의 중국 법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한솔로지스틱스의 해외실적도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삼성SDI 중국 법인과 한솔로지스틱스 중국법인의 매출액은 2018부터 작년까지 각각 연평균 13.9%, 17.2% 성장한 바 있다.
향후에도 헝가리 등 유럽을 중심으로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 1월 한솔로지스틱스는 헝가리 신규법인을 설립했고 삼성SDI는 작년부터 헝가리 공장에 1조2000억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한솔로지스틱스는 삼성SDI 물류를 전담하고 있는 업체로 헝가리에 동반 진출해 있어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1994년에 설립된 한솔로지스틱스는 종합물류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8개사를 거느리고 있다. 현재 국내 TPL서비스(운송·보관·하역 등), 국제TPL서비스(해상·항공·국제복합운송주선 등), e-Logistice서비스(물류/SCM컨설팅, 물류정보시스템 구축 등)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작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연결기준)은 3670억원, 누적 영업이익과 누적 순이익은 각각 112억원, 76억원을 기록했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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