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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준코스메틱[025620]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대상 일반공모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2일 오전 10시 31분 기준 제이준코스메틱은 전 거래일 대비 470원(29.94%) 오른 2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87% 오른 것을 포함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날 제이준코스메틱은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유상증자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이 약 450대 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당 1345원씩 총 269억원(2000만주) 규모의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제이준코스메틱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 흥행은 회사가 친환경·식물성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통한 기업간거래(B2B) 시장에 진출하는 등 매출확대 노력에 대해 주주와 일반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결과다”고 말했다.
유상증자 후 주가는 일반적으로 하락한다. 유통되는 주식의 수가 늘어나 가치가 희석되기 때문이다. 다만 시설 확충이나 인수합병 등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자금조달이면 주가에 긍정적이다. 시설확충이 이뤄질 경우 장기적으로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1972년 설립된 제이준코스메틱은 국내외에서 화장품 제조 및 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제품을 중국으로 유통하는 에프앤리퍼블릭다. 연결대상종속회사로는 제이준에이치앤비, 센시블, DRC헬스케어 등이 있다.
제이준코스메틱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2억원,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28억원, 1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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