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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15일 아산시 신창면 커뮤니티센터에서 고려인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제1회 아산고려인축제’가 개최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충남고려인지원협회가 주최하고 제1회 아산고려인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아산시 가족지원센터가 협력해 열리며 예산 지원 없이 민간 후원·재능기부와 신창 커뮤니티센터 ‘여유’의 공간 제공 및 신창 마루사회적협동조합의 지원으로 치러지는 자생형 지역축제로 마련됐다.
시는 이날 축제가 아산에 거주하는 1만1000여 명의 고려인들이 지역 사회와 어우러져 문화와 전통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정 충남고려인지원협회 대표는 “의병의 후예인 고려인들이 대한민국 땅에서 다시 하나로 뭉치는 역사적 첫걸음을 아산에서 시작한다”며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고려인의 삶과 문화를 지역과 나누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축제를 전국 고려인을 하나로 잇는 ‘만남의 장’이자 공동체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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