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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자·제이드앤인터내셔날이 자사의 젖병세척기 상품을 전량 자발적 리콜할 계획이다.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28일부터 젖병세척기 제품 2건(오르테·소베맘), 총 30403개를 리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 사이 제조된 제품이 전량 리콜 대상이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해당 제품의 내부 플라스틱 부품이 파손되는 등의 사례가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타고 확산됐기 때문이다. 조사에 착수한 정부는 세척기의 일부 부품이 세척 시 발생하는 열과 습기, 진동 등을 견디지 못했기에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각 사업자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환불 및 수리 절차를 안내받을 것을 당부했다. 오르테의 경우 삼부자 공식 홈페이지 1:1 문의를 통해 접수하며, 소베맘은 자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홈페이지를 통해 리콜 신청을 받는다.
오르테의 경우 제품고유번호(S/N)가 B20241227, B20250114, B20250227, 소베맘의 경우 B20241224, B20250114, B20250317 중 하나라면 환불이 가능하다. 해당 기간 동안 제조되지 않은 제품은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무상 수리 대상 또한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은 다른 젖병세척기 제품군에 관해서도 미세플라스틱 검출 여부 등을 포함해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SNS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내용 중 “플라스틱 부품이 갈려 떨어졌다”는 증언과 연관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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