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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에서 11일 청소년들의 열정과 꿈이 어우러진 제22회 ‘전국 청소년 꿈의 무대:LG드림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2일 LG경북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LG경북협의회가 주최하고 구미시가 후원했다.
‘LG드림페스티벌’은 춤과 음악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꿈을 향한 도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구미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의 청소년 문화축제다. 지금까지 많은 스타들이 이 무대를 거쳐 간 ‘꿈의 등용문’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435개 팀·1401명이 참가해 온라인 예선을 거쳤으며 지난달 20일 우항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톱10 경연을 통해 최종 톱3 총 6개 팀이 결선 무대에 올랐다.
대회 결과 노래 부문 대상(여성가족부 장관상)은 이나빈, 댄스 부문 대상은 YOU CAN STREET이 차지했다.
대상 수상자 이나빈씨는 “LG드림페스티벌을 통해 컬투쇼 무대에 설 수 있어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선 느낌이다.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본 행사에 앞서 낙동강체육공원 일대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람객들로 붐볐다. 인근 캠프장은 사전 예약이 모두 마감되는 등 축제를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소년들로 북적였다. 행사 당일에는 음식점·숙박업소·편의점 등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연이 끝난 뒤에는 공개방송과 함께 인기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화려한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장에는 1만5000여 명의 청소년과 시민이 운집해 열띤 함성과 환호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 MC안 가수 황치열은 “저 역시 LG드림페스티벌 출신으로 이 무대가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혁수 LG경북협의회 회장은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구미 시민들의 성원 덕분에 올해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라며 “LG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미래 세대의 꿈을 응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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