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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용의 바른 보험
보험가입을 준비한다면 12월 챙겨라
12월, 보험회사도 “유종의 미” 거두기 위해 한시적 보장 조건 좋게 바꿔
스카이데일리 기자페이지 + 입력 2020-12-08 11:20:32
 
▲ 김덕용 프라임에셋 팀장
 어느 덧 2020년도 이제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 여느 회사가 다 그렇듯 12월은 한 해의 마무리를 위해서라도 모두들 더욱 힘쓰는 시기가 될 것이다. 보험회사도 마찬가지다. 특히 실적이 모든 걸 말해주는 업종이다 보니 이번 달은 보험회사 입장에서도 더욱 신경이 쓰이는 한 달이 될 것이다. 그래서 보험 가입을 준비하거나 보험 리모델링을 생각 중이라면 개인적으로는 이번 달 마무리를 짓는 것이 좋을 수 있다고 조언하고 싶다.
 
한 해 동안 상품의 변경은 여러 번 있다. 예정이율(거둬들인 보험료를 가지고 보험금 지급 때까지 예상되는 예상수익률)의 하락으로 인한 보험료 변동과 손해율에 따른 보장 좋은 특약들의 가입금액 하향을 비롯해 대형마트에서 타임세일 하듯 절판마케팅을 위한 한시적 보장가입금액 한도 상향들이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이 중 12월은 마지막에 거론한 절판마케팅의 대표적인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보험을 준비하고자 하는 소비자라면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미루지 말고 12월 중 보험가입을 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얘기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의 보험 트렌드를 고려했을 때 이번 달 어떠한 점이 평소보다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을까. 제일 먼저 뇌와 심장관련 질환을 보장해주는 뇌혈관질환과 허혈성심장질환에 대한 진단비 및 수술비 특약의 가입금액 한도 상향이 눈에 띄는 것 같다. 한 가지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면 대체적으로 진단비는 생명보험사보다는 손해보험사가 보장범위에 따른 가입금액 한도가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갱신형이 아닌 비갱신형으로 대부분 가입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보니 가입자들 입장에서 손해보험사의 진단비 보험을 알아보게 된다면 좀더 폭넓고 유리한 조건으로 뇌 및 심장 관련 보장을 지난 달 보다는 좀 더 높은 금액으로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음으로 유리한 조건은 유사암(경계성종양,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자리암) 진단비 특약이 되겠다. 사실 올해 초 이 특약은 가입한도를 한시적으로 늘려서 판매를 했었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제재로 인해 얼마 지나지 않아 보험사들이 가입한도를 하향하면서 보통 성인 보험 기준 한 상품당 1천만원 정도의 가입금액을 허용하였다. 그런데 하향이 된 이 한도가 다시 상향을 하였다. 나이에 따라 조금은 다르겠지만 손해보험사들이 눈치를 보면서 1000만원 정도를 더 가입할 수 있게끔 그 한도를 조정한 상태이다. 이 특약을 가입하며 만약 위 뇌와 심장 관련 진단비와 같이 손해보험사로 알아보고 싶다면 의무가입조건의 대표특약인 상해사망과 상해후유장해 특약의 가입금액이 전반적으로 낮아질 수 있는 시기이기인 만큼 의무가입특약에 대한 보험료도 비교해보면 좋을 듯 싶다.
 
마지막으로 생명보험사의 상품들이다. 앞서 거론한 것이 진단비에 대한 부분이었다면 이번 사항은 생명보험사에서 판매하는 건강보험을 비롯한 종신보험이 되겠다. 일단 사실 여부를 확실히 하기에는 시기가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벌써부터 예정이율이 인하될 예정이니 보험료 인상되기 전 가입을 서두르라는 지침을 준 보험사들이 있다. 이 부분은 전 보험사에 적용이 되는 것은 아니며 절판 마케팅을 감안해서 더욱 과하게 광고를 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으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조금 옥석을 가리며 상품 비교를 하면 좋은 상품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절판마케팅과 그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서 우려하는 내용들을 담았던 것 같다. 올 해도 마찬가지로 걱정이 되는 부분은 있지만 일단 소비자들 입장에서 조금은 보험가입조건이 좋다면 챙길 필요도 있을 것 같아 몇 가지 적어봤다. 하지만 늘 그렇듯 보험 가입은 무턱대고 좋다는 이유로 가입해야 하는 상품은 아니기에 꼼꼼한 비교가 선행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잊지 않았으면 한다. 보험 가입하기에 좋은 시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돌다리도 두들겨 보면 나쁠 것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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