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전문가칼럼
김덕용의 바른 보험
코로나 시대 비대면 보험상담 시 주의할 점
보험가입에 앞서 개인정보 유출 각별히 신경 써야
김덕용 필진페이지 + 입력 2021-01-08 09:28:28
 
▲ 김덕용 프라임에셋 팀장
 새해가 밝았다. 묵은 해를 보내고 활기차게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해야 하는데 1년 가까이 이어져 오는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이 중 사람들을 직접 대면해야만 하는 영업사원들의 고충은 또다른 문제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시대에 맞추어 영업활동에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중 보험설계사들 또한 언택트를 외치며 비대면 영업방식을 추구하며 고객을 유치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에 아무래도 직접 대면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많다 발생하다보니 보험가입 또는 상담을 앞둔 소비자들이 알아 두면 좋은 몇 가지를 얘기해보려 한다.
 
먼저 증권분석에 대한 부분이다. 과거에는 실물의 보험증권들을 직접 챙겨가면서 보험상담을 하였다. 하지만 이젠 휴대폰 어플을 통해서 내가 가입한 보험 목록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각 보험사 어플을 통해서 상세내용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것들은 계약자 스스로가 직접 행동을 취해야하는 최소한의 불편함은 가지고 있다. 이에 간혹 이러한 불편함 마저 감수하기 싫어 주민번호를 보험설계사에게 먼저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가급적이면 피할 것을 추천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그냥 보험사 콜센터에 전화해서 상담 진행중인 보험설계사의 팩스로 증권을 발송요청을 하는 것이다. 만약 가입한 보험이 한 두 개 밖에 되질 않는다면 직접 소지하고 있는 실물의 증권을 사진으로 찍어서 휴대폰 메시지로 보내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다. 정말 간혹 발생하는 일이지만 이러한 개인정보유출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상담을 접해봤는데 그 손해는 고스란히 피해자의 몫이었다. 충분히 조심할 필요가 있으니 유념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주의해야 하는 점은 바로 상품 설명에 대한 부족한 이해에 따른 충분한 상담기간을  설정해야 한다. 아무래도 언택트 상담의 경우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자료를 살펴가며 하는 상담이 아니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충분한 자료를 제공받았다고 할지라도 생소한 단어를 비롯해서 그 내용이 방대하다면 더욱이 이해하기는 힘든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필자는 무엇보다도 상담을 나누어서 한 단계씩 차례대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상담을 받는 분들에게 얘기한다. 시간이 조금 소요되더라도 하나씩 이해해 나가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라고 하는 것이다. 잘 모른다고 해서 보험설계사가 알아서 잘 해줄 것이라는 생각은 가지지 않는 것이 좋다. 보험설계사는 이미 내용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이고 상담이 길어지든 짧아지든 상담의 내용 자체가 바뀌지는 않기 때문이다. 정말로 많은 정보를 이미 알고 있다면 몰라도 짧은 상담은 결국 소비자에게 독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무분별한 상담신청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직접 만나서 상담을 하는 것이 아닌 온라인이나 유선상으로만 상담을 진행하다 보니 부담을 갖지 않고 이 곳 저 곳 상담을 신청하시는 분들이 있다. 물론 충분한 비교를 위해서 신중하게 상담을 받는다는 측면에서는 좋겠지만 자칫 신청한 개인정보들이 나도 모르게 영업용 DB(데이터베이스)로 이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도 모르게 체크한 동의 박스 하나로 많은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듯 자칫 정보가 넘쳐 보험 가입의 명확한 기준 설정에 해를 끼치는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상담은 보험을 가입하는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서 진행하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 보험리모델링을 진행하려고 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그런데 대면상담이 여의치 않아 언택트 보험상담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인데 너무 쉽게 생각하고 상담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대면의 부담감은 떨칠 수 있으나 그 만큼 신뢰도와 신빙성의 문제는 떨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한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541(청담동) 세신빌딩 9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5일,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조정진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