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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데일리 사설

文 대통령이 ‘백신 1호’ 접종 나서야 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불신 해소에 기여

美·남아공·인니 정상 모두 첫 접종 ‘주목’

정치인· 고위 관료 솔선수범 캠페인 필요

스카이데일리(skyedaily@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2-24 00:02:01

 
세기의 역병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00~6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감염 재생산지수도 상승추세여서 걱정스럽다. 확산세를 잡으려면 병을 예방하는 백신 접종 속도전이 급선무지만 난관이 적지 않다. 일반인 대상 조사에서 ‘접종을 거부하거나 연기하겠다’는 응답이 31.7%나 될 만큼 백신에 대한 불신이 여전한 것이 최대 걸림돌이다. 만에 하나 백신 접종 후 중증 부작용 등이 발생한다면 접종 거부 사태는 들불처럼 번질 수 있다.
 
특히 유럽 여러 나라를 중심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예방 효과’ 문제가 불거지면서 우리나라도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불신 해소가 시급하다. 1차 접종 대상자 가운데 일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고 거부하는 움직임도 있다.
 
의료진을 제외하면 1분기 우선 접종 대상자는 대부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또 방역 당국이 유럽 각국의 사례 등을 고려해 3월 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미국 3상(임상시험 단계는 비임상, 1상, 2상, 3상, 4상으로 구분) 결과가 나올 때까지 65세 이상은 이 백신 접종을 미뤘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안전성은 이미 증명됐다”고 했고, 다수의 감염병 전문가들 역시 안전성과 65세 미만에 대한 예방 효과는 입증됐다고 하지만, 국민 불신은 아직 남아 있다. 물론 여타 백신에 대한 우려도 작지 않기는 마찬가지다.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외국에선 정치지도자들이 먼저 백신을 맞고 있다. 사회적 지위에 걸맞은 의무, 곧 노블레스 오블리주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1일 델라웨어주 뉴왁의 병원에서 화이자 백신을 공개 접종했다. 취임 전 당선인 신분이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당선인 신분이던 12월 29일 모더나 백신을 공개 접종했다. 미국 코로나 대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NIH) 산하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도 12월 22일 모더나 백신을 공개 접종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백신 접종률을 보이는 이스라엘도 예외는 아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의 1호 접종자였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중국 시노백 백신을, 남아프리카공화국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얀센 백신을 자국 내에선 처음 접종했다. 모두 자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솔선수범한 것이다.
 
우리나라도 아스트라제네카 1번 접종을 문재인 대통령부터 하고, 2번 접종은 보건복지부 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질병관리청장이 솔선수범함으로써 백신 불안감을 해소하기 바란다. 정치인과 고위 관료, 한류 스타 등 유명 인사들이 먼저 백신을 맞는 모습을 보여주는 캠페인도 필요하다.
 
11월까지 국민 70%가 항체를 보유하는 집단면역을 형성하려면 백신 불신과 접종 혼선을 해소하는 게 관건이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등 백신의 평균 예방 효과가 80%인 점을 감안하면 집단면역은 89%의 국민이 접종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한편 정부와 여당은 항체 형성률이 높은 백신의 조기 확보 실패와 우선접종 순위 수정, 부작용 관련 실언으로 백신 불신을 조장했다는 지적을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 백신 접종을 책임지는 의료 인력의 협조 역시 중요하다. 여당이 ‘금고 이상 형을 받은 의사의 면허를 박탈’하는 의료법 개정안으로 대한의사협회의 반발을 초래한 것은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다는 지적을 받는다. 지금은 온 국민이 코로나19 조기 극복과 일상 회복이라는 절체절명의 국가적 과제 해결에 힘을 모을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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