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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완화 기다리며 매매시장 숨 고르기 당분간 지속”

매도·매수자간 눈치 보며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문용균기자(ykmoon@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4-04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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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전경 [스카이데일리DB]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거래 체결이 쉽지 않은 분위기다. 서울의 경우 시장 선거 이후 규제완화 발언이 구체화될 때까지 매매시장이 숨 고르기를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이달 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7% 상승했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2%, 0.08% 올랐으나 오름폭이 축소됐다. 이밖에 경기·인천이 0.11%, 신도시가 0.04% 상승했다.
 
서울은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역별로는 △도봉(0.35%) △강북(0.19%) △송파(0.14%) △동작(0.13%) △서대문(0.10%) △강동(0.09%) △금천(0.09%) △노원(0.09%) 순으로 올랐다. 도봉은 GTX-C노선 등 호재가 있는 창동역 인근 집값 오름세가 이어졌다. 창동 상계주공17∙18∙19단지, 방학동 신동아1∙2단지가 1000만~5000만원 상승했다. 강북은 미아동 SK북한산시티, 번동 한솔솔파크가 500만~750만원 올랐다. 송파는 가락동 헬리오시티,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잠실동 리센츠와 트리지움 등이 1000만~5000만원 상승했다. 동작은 상도동 래미안상도3차, 사당동 우성2단지가 1500만~2000만원 올랐다. 서대문은 홍제동 홍제원현대, 홍은동 홍은벽산 등이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강동은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고덕아이파크,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와 강일동 강일리버파크3단지 등이 1000만~25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13%) △중동(0.08%) △산본(0.07%) △일산(0.06%) △파주운정(0.04%) △동탄(0.03%) 순으로 올랐다. 평촌은 평촌동 초원부영, 꿈한신과 관양동 공작부영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중동은 중동 꿈삼환한진, 설악주공, 꿈건영서안 등이 중소형 면적 위주로 500만원 정도 올랐다. 산본은 산본동 가야5단지주공1차, 주공11단지 등 대단지가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일산은 마두동 백마2단지극동삼환, 일산동 후곡6단지동부·건영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외곽지역에서 상승세를 견인하는 가운데 지역별로 △오산(0.22%) △안산(0.21%) △의정부(0.21%) △시흥(0.18%) △인천(0.15%) △용인(0.15%) △안성(0.13%) △화성(0.11%) 순으로 올랐다. 오산은 오산동 주공2단지, 부산동 주공1단지, 원동 원동e편한세상1단지 등이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안산은 상록수역이 GTX-C노선 정차역으로 거론된 후 주변 지역으로 상승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사동 안산고잔6∙7∙9차푸르지오, 고잔동 주공그린빌8단지 등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의정부는 가능동 힐스테이트녹양역, 신곡동 풍림,한국, 장암동 동아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전주와 동일하게 0.03% 올랐다. 경기·인천은 0.07% 상승했고, 신도시는 0.01% 하락했다. 서울 지역별로 △강서(0.11%) △강북(0.10%) △관악(0.10%) △도봉(0.10%) △동대문(0.09%) △종로(0.07%) 순으로 올랐다. 강서는 가양동 가양6단지, 강서한강자이와 염창동 동아1차 등이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강북은 미아동 SK북한산시티, 한일유앤아이의 대형면적이 500만원 정도 올랐다. 관악은 봉천동 두산, 관악파크푸르지오와 신림동 건영4차가 1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도봉은 창동 상계주공18단지, 방학동 신동아1∙2∙3단지 등이 1000만~2000만원 올랐다. 반면 대규모 입주가 이어진 △강동(-0.06%)을 비롯해 △노원(-0.03%) △구로(-0.01%)는 전세매물이 더디게 소진되면서 하락했다.
 
신도시는 △위례(-0.06%) △동탄(-0.06%) △김포한강(-0.04%) △평촌(-0.03%) 순으로 하락했다. 위례는 위례포레자이(558가구)와 힐스테이트북위례(1078가구) 등의 입주를 앞두고 창곡동 위례센트럴푸르지오, 학암동 위례신도시신안인스빌아스트로가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동탄은 반송동 시범한빛한화꿈에그린, 목동 e편한세상동탄이 1000만~2000만원 내렸다. 김포한강은 장기동 고창마을KCC스위첸이 500만원 정도 하락했다. 평촌은 평촌동 꿈라이프, 호계동 목련8단지경남이 500만~1000만원 하향 조정됐다.
 
경기·인천은 △의정부(0.28%) △오산(0.25%) △시흥(0.19%) △화성(0.16%) △파주(0.15%) △안산(0.11%) △이천(0.11%) 순으로 올랐다. 의정부는 장암동 동아, 신곡동 풍림·한국, 용현동 송산주공1단지 등이 100만~500만원 상승했다. 오산은 부산동 주공1단지, 원동 원동e편한세상1단지, 외삼미동 서동탄역더샵파크시티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시흥은 하상동 금호타운과 연꽃마을대우삼호, 장곡동 숲속마을1단지 등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화성은 봉담읍 봉담한신더휴에듀파크, 안녕동 화성안녕동우방아이유쉘이 500만원가량 올랐다. 반면 △하남(-0.03%) △의왕(-0.02%) △성남(-0.02%)은 전세수요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정부가 서울의 공공재개발 후보지와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의 첫 선도사업 후보지를 발표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시장은 조용한 흐름을 이어갔다”면서 “다만 시중에 매물이 많지 않은데다 집주인들이 호가를 고수하는 분위기여서 상승세는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규제완화 발언이 잇따르자 일단 지켜보자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어 매매시장의 숨 고르기 양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고 강조했다.
 
전세시장에 대해선 “학군수요가 마무리되면서 수요가 줄어든 반면 대규모 입주가 진행되면서 국지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추세 전환을 속단하기는 이른 상황이다”며 “2분기에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감소하는 데다 보유세 부담에 따른 월세 전환으로 전세매물이 감소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어 시장 상황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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