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오픈뱅킹 서비스가 지난달 31일 개시되면서 카드사들이 오픈뱅킹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들어갔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날부터 카드사들도 앱(App) 하나로 모든 금융계좌를 조회·이체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초 카드사들은 수신계좌가 없어 제외됐다가 카드대금 결제계좌 정도 등을 제공하며 뒤늦게 합류했다.
신한·KB국민·우리카드는 이날 각각 신한페이판, KB페이, 우리WON카드 앱을 통해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현대·롯데·하나·비씨카드 등은 내달부터 차례대로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모든 카드사의 청구대금 결제일을 미리 알려 주는 ‘카드 결제일 알림 서비스’와 고객 본인 계좌로 잔액을 모을 수 있는 ‘결제계좌 잔액 보충 서비스’로 차별화를 꾀했다.
카드사들은 한 달 간 다양한 이벤트도 연다.
신한카드는 6월 중 신한페이판에서 송금하면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6월 오픈뱅킹 가입 고객 10만명에게는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준다. 가입 고객 추첨을 통해 △골드바100g(1명) △맥북에어(2명) △에어팟(5명) △신세계상품권 5만원권(70명) △모바일문화상품권 3만원권(200명) △BBQ 치킨 쿠폰(400명) 등 75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
KB국민카드는 6월 9일부터 31일까지 KB페이와 리브메이트(마이데이터 플랫폼)에서 오픈뱅킹에 가입한 고객에게 △골드바 100g(1명) △골드바 10g(10명) △2만포인트(100명) △1만포인트(1000명) 등을 추첨·증정한다.
우리카드는 오픈뱅킹 관련 행사 등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카드 DNA사업추진단 박창훈 본부장은 “신한페이판은 자산조회, 결제, 송금 등이 한 곳에서 가능한 종합 생활금융 플랫폼이다”라며 “앞으로 미래 신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라이센스 획득 등을 통한 마이데이터, 마이페이먼트, 종합지급결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학형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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