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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리치하우스<283>]-가수 윤도현

국민로커 윤도현, 文부동산 수혜 광진구APT 14억 껑충

광진구 자양동 소재 주상복합 소유, 최소 12억 시세차익 실현

文 정부 들어선 이후부터 실거래가 급등, 부동산 정책 수혜

기사입력 2021-08-07 00:05:00

▲ 한 방송에 출연해 제주도에서 2년 째 살고 있다고 밝힌 가수 윤도현은 이와 별개로 서울 집을 매각하지 않고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서울 광진구 소재 이튼타워리버3차 ⓒ스카이데일리
 
제주도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수 윤도현(남·49)이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를 팔지 않고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몇 년 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서울 집값이 급등하면서 덕분에 윤도현은 쏠쏠한 부동산 시세 차익을 시현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2017년 9억9500만원이던 집값 16억으로…윤도현, 文정부 정책 실패 수혜자
 
부동산 업계 등과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가수 윤도현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자리한 ‘이튼타워리버3차’의 한 호실을 부인과 공동명의로 소유하고 있다. 당시 당첨자 계약일이 12월 10일까지고 그가 소유한 호실의 계약일이 2004년 12월 10일 인 점을 보면 미분양 물량을 ‘줍줍’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명의 이전 시기는 2007년 8월 10일이다.
 
아울러 공급면적 168.64㎡(약 51평), 전용면적 137.71㎡(약 42평) 규모인 이 호실의 분양가는 3.3㎡(약 1평)당 1200만~1600만원으로 파악됐다. 윤도현이 소유한 호실의 분양가는 6억1200만원에서 8억1600만원 사이에 있다는 의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튼타워리버3차의 최초 거래는 공급면적 104.04㎡(약 31평), 전용면적 84.96㎡(약 26평) 규모의 물건으로 2007년 4월 23일 6억원(12층)에 거래됐다. 3.3㎡(약 1평)당 거래금액은 약 1935만원으로 최저 분양가와 비교해 평당 700만원 이상 상승했다.
 
윤도현이 소유한 호실과 같은 면적의 실거래는 2014년 5월에서야 확인이 가능하다. 당시 공급면적 168.64㎡(약 51평), 전용면적 137.71㎡(약 42평) 8층 호실은 7억 3117만원에 거래됐다. 3.3㎡(약 1평)당 금액으로 보면 약 1434만원에 거래됐다.
 
부동산 침체기엔 값이 주춤했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선 값이 크게 올랐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 면적 호실은 2017년 2월 9억9500만원(14층)에 거래됐지만 지난해 12월 17일엔 16억원(20층)에 팔렸다. 3년 여 만에 6억500만원이 올랐다.
 
▲ 정부의 정책 실패로 서울 집값이 치솟은 가운데 그(사진)는 서울 아파트 한 호실로 쏠쏠한 시세차익을 실현 중이다. [사진=뉴시스]
 
호가(시세)는 더 올랐다. 이튼타워리버3차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51평 호실은 매물이 없다”면서 “6월말 면적이 작은 전용면적 84.96㎡(약 26평) 호실이 14억원에 거래됐고 호가는 16억5000만원까지 올라있어 그 면적(윤도현이 소유한 호실과 같은)이 매물로 나온다면 20억원은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고급빌라·아파트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이관규 더공인중개사 팀장도 “44가구 정도밖에 없어 매물도 적고 거래도 많지 않다”면서 “분양 당시 계약률이 높지 않았지만 부동산 가격 상승기라 가치가 20억원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도현 씨가 소유한 호실은 층이나 구조를 봤을 때 한강 조망이 가능한 세대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2007년 4월 준공된 이튼타워리버3차는 한강변에 자리하지만 주변 건물에 가려 일부 호실에서만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만능 록 스타 윤도현…최근엔 뮤지컬 무대 다시 서
 
1972년 생인 윤도현은 이십대 초반이던 1994년 1집 앨범 ‘가을 우체국 앞에서’로 솔로로 데뷔했다. 많은 선배 뮤지션들이 그의 가능성을 주목했지만 단 번에 스타덤에 오르진 못했다. 당시 주류 음악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솔로로 무대에 섰던 윤도현은 2집(1996년)부턴 1집 녹음에 세션으로 참여했던 이들과 함께 윤도현 밴드(YB)로 활동하게 되는데 이후 록발라드가 조명을 받으면서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다.
 
특히 CM송으로 제작됐던 오 필승 코리아가 ‘월드컵 4강 신화’와 함께 전 국민에게 알려지며 엄청난 인지도를 쌓게 된다. 이쯤부터 윤도현은 가수 활동은 물론 라디오DJ, MC를 맡아 활동영역을 넓혀 나가며 스타의 반열에 오른다.
 
솔로, 밴드를 포함해 대표적인 히트곡으로는 △사랑Two △너를 보내고 △오 필승 코리아 △사랑했나봐 △길 △나는 나비 △빗소리 등이 꼽힌다. 평론가들은 포크록, 하드록을 넘나드는 그의 보컬을 두고 ‘가장 남성적인 음색’, ‘최고 수준의 피지컬’, ‘입체적인 소리’, ‘담백한 표현과 기교’를 가졌다고 평가한다.
 
▲ YB는 대한민국 록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밴드다. 사진 왼쪽부터 박태희(베이스), 허준(기타), 윤도현(보컬), 김진원(드럼), 스캇 할로웰(기타). [사진제공=디컴퍼니]
 
 
그의 보컬은 그가 가수로 승승장구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데뷔 때부터 뮤지컬 무대에 설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 윤도현은 환경문제를 다룬 개똥이(1995년)에서 주연으로 뮤지컬 무대에 선다. 이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선 유다 역, 1998년 하드락카페에선 강주 역으로 열연했다.
 
결혼과 활발한 가수 활동으로 10년 정도 뮤지컬 업계를 떠났던 그는 2009년 헤드윅에서 ‘헤드윅’ 역을 맡아 뮤지컬 세계로 다시 뛰어든다. 이후 그는 2011년 특별한 작품을 만난다. ‘광화문연가’다. 광화문연가 초연 기획 당시 병상에 있던 이영훈 작곡가가 윤도현에게 직접 출연을 부탁했다고 알려져 있다.
 
고마움 때문인지 그는 2011년(초연)과 2012년 연달아 이 뮤지컬에 출연한다. 그리고 최근엔 뮤지컬 은퇴 선언까지 번복하고 명우 역을 맡아 광화문연가 무대에 섰다. 그는 “이 작품이어서 다시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뮤지컬은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곡을 토대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로, 죽음까지 단 1분을 앞둔 ‘명우’가 ‘월하’와 함께 떠나는 시간여행을 다룬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작품은 내달 5일까지 공연을 진행한다.
 
 

 [문용균 기자 / sky_ykmoon , ykmoon@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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