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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약품 불법 판매’ 홈페이지 43개 적발…수사 의뢰

성분명·주의사항 미표시…해외 현지 처방·조제 여부 확인 불가

얀희 다이어트약, 마약류 성분 검출…자살충동 등 부작용 우려

“병원·약국 방문해 의사 처방·약사 제조 받고 의약품 사용해야”

기사입력 2021-10-07 10:22:52

▲ 식약처가 온라인을 통해 다이어트약과 발기부전·조루증 치료제를 불법 판매한 홈페이지 43개를 적발했다. 사진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스카이데일리DB]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부작용 우려가 있는 다이어트약과 발기부전·조루증 치료제를 판매한 홈페이지 43개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얀희다이어트약’과 ‘발기부전·조루증 치료제’를 온라인에서 판매 광고한 홈페이지 43개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적발하고 접속 차단, 수사 의뢰했다고 7일 밝혔다.
 
‘얀희다이어트약’은 태국 소재 병원에서 한 달에 10kg까지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기적의 약으로 광고·홍보되고 있다. 조사 결과 질문지에 신체정보, 질병정보, 개인통관번호 등을 SNS로 알려주면 국제우편으로 구매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판매했다. 발기부전·조루증 치료제는 밀수업자가 직접 국내 반입한 뒤 구매자에게 판매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적발된 제품은 무허가 의약품으로 성분명과 주의사항 등이 표시돼 있지 않았고 실제 해외 현지 병원 또는 약국에서 처방·조제된 의약품인지도 확인할 수 없었다.
 
이 경우 제조·품질관리기준(GMP)에 따라 적합하게 제조됐는지 확인되지 않아 적정한 품질·위생관리 하에 제조된 제품인지 알 수 없다. 또한 유통과정 중 변질·오염 등의 문제 발생 우려가 있으며 해당 불법 의약품을 복용해 발생하는 부작용은 피해구제 대상도 아니다.
 
식약처는 “온라인으로 의약품을 판매·광고하는 행위는 불법이며 온라인에서 유통돼 구매한 의약품은 검증되지 않은 불법 제품으로 절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식약처가 해당 제품을 직접 구매해 성분을 확인한 결과 얀희다이어트약에서는 ‘플루옥세틴(우울증 치료)’, ‘갑상선호르몬(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 ‘센노사이드(변비 치료)’, ‘클로르페니라민(항히스타민)’ 등 의약품 성분 4종이 검출됐다.
 
플루옥세틴은 자살 충동과 행동의 위험성 증가, 발작 위험성 증가, 심실부정맥 등의 부작용이 있다. 갑상선 호르몬은 심계항진(두근거림), 맥박상승, 부정맥, 협심증, 정신질환, 경련 등의 부작용이 있으며 클로르페니라민은 출혈성 뇌졸증, 구역질, 구토, 식욕부진, 발진 등이 부작용이다. 센노사이드의 경우 페닐케톤뇨증 환자의 복용이 금지돼있다.
 
얀희다이어트약은 2015년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인 ‘로카세린’이 검출돼 정신질환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미국 FDA에서 복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 제품이며 2018년에는 ‘시부트라민(식욕억제제)’ 성분 등도 검출돼 일본에서 복용자의 사망, 심장 떨림,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청 등의 부작용 보고 사실이 있다고 일본 후생성이 밝혔다.
 
발기부전·조루증 치료제에서는 ‘실데나필(발기부전증 치료)’과 ‘다폭세틴염산염(조루증 치료)’가 검출됐다. 실데나필의 경우 제품이 표시된 함량 대비 최대 160%까지 검출됐다. 실데나필의 부작용으로는 심근경색, 심장 돌연사, 심실부정맥, 협심증, 고혈압 등이 있다. 다폭세틴염산염 또한 심근경색, 심장마비, 판막질환, 콩팥 장애, 간 장애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식약처는 체중감량과 발기부전·조루증 치료를 위해 온라인으로 의약품을 직접 구매해 복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반드시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에 처방과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의약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약사법을 위반한 의약품의 온라인 불법 판매 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필요시 수사 의뢰하거나 관세청과 협조해 의약품 국내 불법 반입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불법의약품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준규 기자 / sky_ccastle , jgyang@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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