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11-09 08:31
뉴스 > 국제사회
수단 군부 쿠데타, 시위대에 발포… 사상자 약 150명
美, 수단 긴급 경제 지원 중단…국제사회 비난 이어져
2019년 독재자 몰아낸 군부 주역 지도자 부르한의 주도
임소율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10-26 16:51:08
▲ 외신은 25일(현지시간) 수단 군부가 군 당국의 장악을 반대하는 시위대에 발포한 이후 최소 7명이 숨지고 140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수단 하르툼 시민들. [사진=BBC 캡쳐]
 
수단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가 반 쿠데타 시위대에게 실탄을 발포해 약 15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수단 군부가 군 당국의 장악을 반대하는 시위대에 발포한 이후 최소 7명이 숨지고 140여명이 부상했다.
 
전날 새벽 수단 군부는 쿠데타를 일으키고 압달라 함독 총리와 과도 정부 각료들, 군과 민간이 참여하는 주권위원회의 민간인 위원들을 체포한 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앞서 군부는 함독 총리에게 쿠데타 지지를 압박했으나, 함독 총리는 쿠데타에 저항하라는 메시지를 발표한 뒤 모처로 끌려갔다.
 
이후 수도 하르툼 시내에는 수천 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타이어를 불태우고 ‘군부 통치 반대’를 외치며 쿠데타 철회와 총리 석방 등을 요구했다.
 
이날 부상당한 한 시위자는 “자신이 군 본부 밖에서 진압 군인들이 쏜 총에 다리를 맞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남성은 “군부가 시위대에 수류탄을 발사하고 실탄을 마구 쐈다”고 설명했다.
 
수단의 의사노조와 정보부도 페이스북에 군부대 밖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피 묻은 옷과 부상한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군부의 통제로 도시와 공항이 폐쇄되고 인터넷도 끊겼다. 아울러 은행 직원들은 파업에 들어갔고, 의사들도 응급상황을 제외하고는 군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일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쿠데타를 주도하고 있는 지도자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은 2019년 30년 독재자 알 바시르 전 대통령을 몰아냈던 쿠데타의 주역이다. 그후 부르한은 주로 민정이양을 논의하는 주권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왔다.
 
지도자 부르한을 비롯해 군부는 2023년 7월 선거를 앞두고 임시정부 구성을 약속하면서도 권력 장악은 군부가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시위대는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한편 미국을 포함해 국제 사회는 수단 군부기 일으킨 쿠데타와 관련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미국은 수단에 대한 7억달러 긴급 기금 지원도 중단하기로 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구금된 총리와 정부 관리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하면서 군사 쿠데타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광고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63,421 ▶
어제 181,730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