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로 귀향한 지 사흘째인 12일 선친 묘소 참배를 위해 첫 외출을 한 장면이 포착됐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40분쯤 사저에서 나와 선친 묘소로 향했다. 말끔한 정장 차림에 파란색 넥타이를 맨 문 전 대통령과 검은색 정장을 입은 김정숙 여사는 준비된 경호 차량으로 사저에서 선영으로 이동했다.
선친 묘소는 평산마을에서 차량으로 20분가량 떨어진 양산 상북면에 위치해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선친 묘소로 향하던 중 차를 갓길에 세워 근처 꽃집에서 헌화할 꽃을 직접 구입한 뒤 다시 차에 올랐다. 문 전 대통령 내외는 선영에서 1시간가량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사저 관계자는 “오늘 문 전 대통령은 묘소 방문 외에 다른 일정이 없다”며 “개인 일정이라 구체적인 사항은 알릴 수 없다”고 했다.
9일 문 전 대통령은 19대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경남 양산 사저로 귀향했다. 10일 문 전 대통령 부부는 평산마을을 중심으로 사저와 가까운 주변 5개 마을 주민 60여명을 초청해 간단한 다과회를 가졌다.
퇴임 후 ‘잊힌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바람을 여러 차례 드러내왔던 만큼 문 전 대통령은 특별한 일정 없이 사저에 머무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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