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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시즌 합병 추진… 국내 최대 OTT 탄생하나
14일 이사회서 합병 논의… 합병 시 활성 이용자 560만명 전망
KT 스마트폰 티빙 기본제공 모객 기대… 콘텐츠 비용 절감 효과
CJ ENM, 파라마운트·LG U+와도 협력 계획… “1000만 목표”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7-13 15:26:55
▲ CJ ENM의 OTT 플랫폼 티빙과 KT스튜디오지니의 시즌의 합병이 구체화되고 있다. 합병이 성사된다면 국내 최대 규모의 OTT 플랫폼이 탄생할 전망이다. 사진제공= [CJ ENM, KT스튜디오지니]
    
CJ ENM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티빙’과 KT스튜디오지니의 ‘시즌’의 합병이 구체화되고 있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국내 최대 규모의 OTT 플랫폼이 탄생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과 KT스튜디오지니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티빙과 시즌의 합병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OTT 시장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OTT 업체 간의 협력 논의가 꾸준히 진행돼왔다. CJ ENM과 KT스튜디오지니는 올해 3월 콘텐츠 사업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CJ ENM이 KT스튜디오지니에 1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협력을 강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티빙이 시즌을 흡수 합병할 것이라는 예상도 꾸준히 나왔다.
 
티빙이 시즌을 합병할 경우 단순 합산하면 지난달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560만명 규모의 대형 OTT가 탄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내 1위 ‘웨이브(424만명)’를 넘어서는 규모다. 중복 이용자를 뺀다고 해도 국내 1위로 올라서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KT 이용자의 유입 효과를 노릴 수도 있다. 경쟁사인 SK텔레콤(SKT) 핸드폰에는 웨이브가 기본 탑재돼있지만 티빙은 따로 다운로드해야 한다. 하지만 KT와의 협력을 통해 KT 스마트폰에 티빙을 기본 제공한다면 모객 효과가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콘텐츠 제작 협력을 통해 콘텐츠 시장 경쟁에서 비용 절감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콘텐츠의 질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OTT 시장 특성상 업체들은 연간 수천억원을 투자해 콘텐츠 확보에 나서고 있다. 콘텐츠 확보 경쟁이 과열되면서 투자 자본 대비 수익성에 대한 우려도 나오는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합병이 이뤄진다면 콘텐츠 제작 비용 면에서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KT 입장에서도 시즌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티빙 이용자에게 서비스할 수 있고 마케팅 비용 등을 아껴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합병이 양사에 이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CJ ENM은 KT와의 협력 외에도 OTT 업체 간의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티빙은 지난달 17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파라마운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공식화했다. 티빙은 국내에 파라마운트 콘텐츠를 제공하고 해외 시장에서는 파라마운트를 통해 티빙 콘텐츠를 제공해 국내 경쟁력과 해외 시장 확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계획이다.
 
티빙은 파라마운트와의 협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LG유플러스와의 전략적 제휴도 확정됐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협력 방안은 밝히지 않았다.
 
양지을 티빙 대표이사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1000만 유료고객 확보를 목표로 하지만 티빙 혼자 이룰 수 없는 부분이 있어 다양한 파트너와 연합 전선을 펼치고 있다”며 “파라마운트 플러스에 더해 네이버, JTBC, LG유플러스, KT 등과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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