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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용 충격, 저소득층에서 더 컸다

한경연, ‘코로나19가 취약계층 직장유지율에 미친 영향’ 연구 결과

저소득층 직장유지율 8.4%p 감소… 중위층 3.2%p 감소·고소득층 변화 無

청년층·여성층·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 코로나19 피해 확인

기사입력 2022-08-04 00:05:00

▲ 코로나19가 2020년에 직장유지율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서 고용 충격이 더 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데일리
   
코로나19가 직장유지율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서 고용 충격이 더 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코로나19가 2020년 취약계층 직장유지율에 미친 영향’ 연구 결과 코로나19가 저소득층의 직장유지율을 약 8.4%p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직장유지율은 현재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근로자가 다음 연도에도 일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비율 혹은 확률을 의미한다.
 
한경연에 따르면 소득 중위층의 경우 코로나19로 직장유지율이 약 3.2%p 포인트 감소했으나 소득 상위층의 경우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직장감소율의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고용 충격은 소득이 낮은 계층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실직자 대비 비율로 환산하면 2020년 소득 하위층에서 실직자 10명 가운데 4명이, 중위층의 경우 실직자 10명 가운데 3명이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진성 한경연 선임연구위원은 “2018년 최저임금이 급격히 상승했을 당시 최저임금 적용 대상 저임금근로자에서 실직자 10명 중 약 3명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일자리를 잃었다는 결과와 비교해보면 코로나19가 저소득층에 미친 영향은 이보다 큰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령·성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는 청년층의 직장유지율을 약 4.3%p, 여성의 직장유지율도 약 3.5%p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의 직장유지율에는 코로나19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별로는 코로나19가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약 8.4%p,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의 경우 약 8.8%p나 직장유지율을 감소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실직자 대비 비율로 환산하면 청년이나 여성 등 취약계층에서 2020년 실직자 10명 가운데 3명이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분석됐다. 숙박 및 음식점업의 경우에는 실직자 10명 가운데 약 3명이,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의 경우에는 실직자 10명 가운데 무려 5.5명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고용위기가 닥치면 가장 손쉽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은 취약계층에 대한 정부의 직접일자리 제공이지만 이는 막대한 재원을 소요할 뿐만 아니라 연속성도 담보할 수 없으며 근로자의 근로의욕 및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의 직접 제공보다는 고용경직성 완화, 고용규제 완화, 고용 인센티브 확대 등을 통해 민간부문에서의 일자리 창출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 제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취약계층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정규직에 대한 과보호를 완화하고 해고비용을 낮춤으로써 기업들이 정규직과 같은 양질의 일자리 채용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한경연은 현금지급과 같은 사회적 안전망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근로의욕을 저하시키지 않고 노동시장으로의 복귀를 촉진할 수 있도록 직업훈련과 연계할 필요가 있으며 적극적 노동시장정책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진성 한경연 선임연구위원은 “유연근무제도, 근로시간 유연화 등을 통해 고용위기 시에는 시간제 일자리로의 전환이 가능한 근무형태의 다양화 방안도 모색해 실직의 위험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양준규 기자 / jgyang@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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