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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45.7% “식자재 물가, 이전보다 높은 상태 유지될 것”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 국제 곡물 가격 하락 설문조사 결과 발표
국내 식자재 물가 원상 복귀 시점 ‘3개월 내’ 56.7%로 1위
우크라이나 수출 재개 ‘도움 될 것’ 85.8%… ‘도움 안 될 것’ 5.7%
양준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8-22 11:14:04
▲ 최근 국제 곡물 가격 하락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식자재 가격이 상승 이전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데일리
 
최근 국제 곡물 가격 하락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식자재 가격이 상승 이전보다 높은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전문기업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는 14일부터 18일까지 대한민국 성인남녀 3738명을 대상으로 ‘국제 곡물 가격 하락’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등했던 국제 곡물 가격은 지난달 흑해 봉쇄가 풀리고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재개되며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곡물 수입가의 시차 반영 때문에 국내 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국제 곡물 가격 상승·하락분은 3~6개월의 시차를 두고 수입 가격에 반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제 곡물 가격 하락에 따른 국내 식자재 물가의 변동 예측에 대해 응답자의 45.7%가 ‘기존(오르기 전) 가격보다 조금 높은 가격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기존 가격으로 돌아갈 것(25.6%) △현재 가격대로 유지될 것(17.4%) △예측할 수 없다·모르겠다(11.3%)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국내 식자재 물가가 언제쯤 기존 가격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에는 ‘3개월 내’라는 답변이 56.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3개월~6개월 내(26.5%) △6개월~1년 내(11.3%) △1년 이상(3.4%) △잘 모르겠다(2.2%) 순으로 조사됐다.
 
우크라이나 수출길 개방 조치가 전 세계의 식량 위기 해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냐는 질문에는 ‘다소 도움이 될 것이다’가 49.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매우 도움 될 것이다(36.2%) △잘 모르겠다(8.6%) △별로 도움 되지 않을 것이다(5.1%) △전혀 도움 되지 않을 것이다(0.6%)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3분기 곡물 수입 가격이 2분기 대비 1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수입단가의 경우 3분기에 비해서는 낮지만 2분기보다는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수입 원료를 이용하는 식품산업의 업종별 원재료 제조원가 비중이 54~78%로 높은 만큼 3분기 가공식품 가격도 상승이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원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기후변화 등으로 향후 국제 곡물 시장의 위기는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제 곡물 시장 위기는 국내 가공식품 산업의 생산활동 및 물가에 영향이 매우 크므로 근본적인 대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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