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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이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1년 전보다 9% 가까이 감소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액은 33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했다. 다만 일평균 수출액은 25억4000만달러로 1.8%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3일로 1년 전보다 1.5일 적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명절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수출액은 감소했으나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3.4%) △석유제품(38.8%) 등은 증가했지만 △승용차(-7.5%) △무선통신기기(-25.9%) △자동차부품(-12.3%)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44.3%) 등은 증가했지만 중국(-14.0%), 미국(-1.1%), 유럽연합(-15.3%), 베트남(-13.0%) 등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71억달러로 6.1% 늘었다. 품목별로는 전년 동기 대비 △원유(16.1%) △반도체(11.1%) △가스(106.9%) 등 증가한 반면 △기계류(-5.7%) △석유제품(-36.5%)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3.1%), 미국(8.3%), 사우디아라비아(32.0%), 대만(16.9%) 등은 수입이 늘었지만 유럽연합(-8.4%), 일본(-7.6%) 등에선 줄었다.
무역수지는 41억500만달러로 적자를 나타냈다. 적자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11억6700만달러)보다 커졌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292억13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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